도큐먼트 AI 전문기업 사이냅소프트가 전자공시 기반 AI 기업정보 서비스 '다트포인트AI(DartPoint AI)'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다트포인트AI는 사이냅소프트의 자체 개발 AI 기술 '사이냅 DU LLM'을 기반으로 DART 전자공시 서비스에 등록된 기업 정보를 분석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도 기업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어 주식 투자, 취업 준비, 기업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의 개요, 재무 정보, 직원 수, 주주 현황, 건전성 분석 등을 그래프와 표로 시각화해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공시정보에 특화된 LLM 어시스턴트를 제공해 다차원적인 질문과 분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업의 3년간 재무제표를 분석해 투자 시 주의할 점을 알려주세요"나 "기업의 사업 기회와 위기 요인을 분석해주세요"와 같은 요청에도 정확하고 의미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공시 보고서의 다양한 데이터를 찾아 분석하고, 답변과 함께 근거 자료를 제시해 신뢰성을 높였다.
주목할 만한 기능 중 하나는 재무제표 및 보고서 표를 엑셀 파일로 저장하는 기능이다. 공시 보고서의 표 데이터를 엑셀로 변환하는 작업은 기업 분석에 필수적이지만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다트포인트AI는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해 전문 분석가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다트포인트AI 오픈 베타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향후 개인화 서비스 및 전문가용 유료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다트포인트AI 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도큐먼트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