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기업 보안 담당자의 업무를 돕는 인공지능(AI) 비서가 국내 대표 클라우드 장터에 올랐다.
AI 보안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사의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 '에어(AiR)'를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AI 에이전트 공급을 확대한다.
'에어(AiR)'는 보안 담당자의 판단을 돕는 AI 비서 역할을 한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협 탐지 및 분석에 대한 AI의 판단 결과를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번 마켓플레이스 입점은 이글루코퍼레이션의 클라우드 보안 사업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기존에도 XDR(확장형 탐지·대응),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등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향후 컨테이너 보안 솔루션 등 다른 제품군도 주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유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KT클라우드 고객들이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의 핵심 요소인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를 통해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사업 경험과 특허 기술이 집약된 제품과 서비스로 조직의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