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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1. 3년 연속 최대 이익 체력과 수익성 유지
•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 원 돌파, ROE 25.9%로 업계 압도적 상위권 유지
• 화재·증권 모두 구조적 적자 없이 손익 기반 안정적, 일부 일시적 손해율 요인 제외하면 펀더멘털 흔들림 없음
• 홈플러스 익스포저 축소·담보 충분, 추가 재무 부담 가능성 제한적
2. 향후 3년 주주환원 확정(50%) + 추가 Upside 여지
• 2026~2028년까지 연결 순이익의 50% 환원 방침 확정으로 중기 주주환원 “가시성 확보”
• 대규모 M&A 발생 시에만 예외 가능, 현재 검토 사안 없음
• fwd PER 7.5배 수준·TSR 174% 누적 등 밸류 부각 여지 여전
3. 보험·증권 모두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
• 보험: 출혈경쟁 회피 + 가치총량 중심 전략으로 손해율 하락·신계약 증가 효과 기대
• 증권: 기업금융 빅딜 증가·펀드 성과보수·예탁 증가 등으로 전 부문 개선 여력
• 투자: 국내외 주식·대체투자 확대, 중장기 수익성 중심 운용 전략 지속
4. 구조적 경쟁력: ALM·위험손해율·자본 완충력
• ALM 매칭률 103.5%, K-ICS 242.7%로 자본 건전성 충분
• 무해지 출혈 경쟁에 소극적이었던 과거 전략이 현재 손해율 차별화로 이어지는 구조
• 부동산 PF 축소·기업금융·대체투자로 포트폴리오 질적 전환 진행 중
중기 주주환원 정책
• 메리츠금융그룹은 2026회계연도부터 향후 3년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0% 주주환원율’ 원칙을 지속하기로 결정
• 최근 3년간 총 주주환원율은 2023년 51.2 %, 2024년 53.2 % 기록, 올해 역시 50 % 상회 예상
• 해당 정책 시행 이후 총 주주수익률은 175 %로 KOSPI 및 주요 금융사를 크게 상회하며 PER은 3배에서 8배 수준으로 개선
• 그룹은 주주환원을 자본 배치의 일부이자 주가가 실적을 적절히 반영하도록 하는 장치로 인식하며 연결 당기순이익 50 % 환원 원칙을 유지
• 다만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극단적으로 높이는 대규모 M&A 발생 시 주주환원이 제한될 수 있으며, 해당 경우 공시와 컨퍼런스콜을 통해 투명하게 소통 예정
• 모든 주주의 동일 가치를 전제로 투명하고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 계획
3분기 경영실적 하이라이트
• 지주 연결 총자산은 132.7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4.8 % 증가
• 3분기 연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2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 증가
• ROE는 25.9 %로 업계 최고 수준 기록
• 3분기 누적 EPS는 11,102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 % 증가
• BPS는 58,87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 증가
지주 세부 경영실적
• 지주의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6,6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 증가
• 금융시장 흐름이 양호한 가운데 이자수익과 수수료수익 등 보험손익을 제외한 대부분 부문 손익이 개선
• 3분기 연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268억원으로 최대 실적 기록
주요 계열사 실적
•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화재 1조 4,511억원, 증권 5,936억원, 캐피탈 986억원 기록
• 화재는 인보험 매출 증가와 투자손익 개선에도 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예실차 이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8 % 감소
• 증권은 기업금융 실적과 자산관리 손익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 % 증가한 5,936억원 기록
• 캐피탈은 운용자산 증가로 영업이익이 견조했으나 충당금 적립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4.1 % 감소한 986억원 기록
자산 및 자본 현황
• 지주의 25년 3분기 연결 자산은 운용자산 증가로 전년말 대비 14.8 % 증가한 132.7조원 기록
• 자본은 지속적인 자사주 취득에도 전년말 대비 4.3 % 증가한 11.4조원 기록
그룹 부동산금융 및 대손비용 현황
• 25년 3분기말 그룹 부동산 익스포저는 28.3조원이며 국내 23.9조원, 해외 4.4조원 구성
• 선순위 대출 비중은 90 %, 평균 LTV는 약 47 %로 양질의 자산 중심 구조 유지
• 3분기 충당금 및 준비금 순적립액은 294억원, 수익증권 감액은 2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
• 홈플러스 대출은 7월 일부 점포 매각이 대출금 상환으로 이어지며 3분기말 잔액이 1조 1,652억원으로 감소
• 이에 따라 충당금 및 준비금이 105억원 환입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
• 3분기말 Bloomberg 기준 fwd PER은 7.5배이며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은 13.3 %로 요구수익률 10 % 상회
• 23년 주주환원 정책 시행 이후 누적 TSR은 174.5 % 기록
• 3월 신탁계약 5,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은 완료, 8월 신탁계약 7,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진행 중
• 공시 기준에 따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지속 예정
메리츠화재 3분기 실적
◆ 당기순이익
• 25년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4,6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 감소
• 의료파업 정상화와 영업일수 증가로 보험손익은 감소했고 채권처분익 및 주식평가이익 증가로 투자손익은 개선
•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4,511억원 기록
◆ 보험손익 및 투자손익
• 3분기 보험손익은 3,0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2 % 감소
• 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예실차 이익 축소가 주요 요인
• 3분기 투자손익은 3,2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4 % 증가
• ALM 관리를 위한 채권 교체매매와 FVPL 이익 증가 영향으로 투자손익 확대
◆ 부문별 손익
• 장기 인보험 시장은 보험료 인상 효과 둔화로 성장세가 완만했으며 고시책 경쟁이 확대
• 화재는 4월 이후 회복된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상품과 담보 제공을 강화하며 매출 체력 확보
• 3분기 인보험 신계약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 증가한 월평균 102억원 기록
• 자동차보험은 집중호우 영향으로 사고율이 증가해 적자 지속
• 일반보험은 공장 화재 등 고액사고 영향으로 손해율 상승, 전년동기 대비 손익 감소
◆ CSM 현황
• 25년 3분기말 CSM 규모는 11조 4,7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229억원 증가
• 분기 신계약 CSM은 4,231억원이며 이자비용은 902억원 증가
• 분기 CSM 조정은 43억원 증가
• 분기 CSM 상각액은 2,947억원 기록
◆ 신계약 CSM 전환배수
• 25년 3분기 CSM 전환배수는 12.5배 기록
• 인보험 전환배수는 12.6배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개선 흐름
◆ 투자이익률 및 K-ICS 비율
• 3분기 누적 투자이익률은 4.6 % 기록
• 3분기 K-ICS 비율 잠정치는 242.7 % 기록
메리츠증권 3분기 실적
◆ 당기순이익
• 25년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 % 증가
•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 % 증가한 6,435억원 기록
•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캐피탈 제외)은 1,5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 % 증가
• 3분기 누적 별도 당기순이익은 5,936억원 기록
◆ 주요 실적 동향
• 25년 3분기 금융시장 환경은 양호한 흐름과 경기 불안 요인이 혼재
• 적극적인 딜 발굴로 주요 빅딜 성사
• 예탁자산 증가 및 펀드 운용보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개선 지속
◆ 부문별 영업수익
• 기업금융은 충당금 적립 증가에도 기존·신규 딜에서 수수료 수익이 고르게 발생하며 전년동기 대비 45 % 증가
• 금융수지는 대출 이자수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2 % 감소
• 자산운용 수익은 금리인하 기대 축소에 따른 금리상승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 감소
•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수익은 예탁자산 증가와 일부 펀드 성과보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 증가
◆ 리스크 관리 지표
• 연결기준 순자본비율(NCR)은 적극적 관리로 1,354 %까지 상승
•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4.1 %로 1분기 이후 감소 추세 유지
Q&A
Q. 지난 수년간 주가가 상승한 상황에서도 50 % 주주환원율을 유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과 내부투자수익률의 상대적 우열이 크게 변하지 않은 상황
• 시장의 가격반영 기능이 약해 경영실적이 주가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구조
• 주주환원이 자본배치를 넘어 독자적 의미를 갖는다는 판단에 따른 향후 3년간 유지 방침
• 장기 주주가치를 높이는 대규모 M&A 발생 시에는 주주환원 조정 가능성이 존재하며, 해당 시점에는 공시와 컨퍼런스콜을 통한 소통 계획
•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 중인 M&A 부재
Q. 내부투자 수익률이 상승하고 주주환원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우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이 변경될 수 있는지?
• 최근 예상 주당순이익 증가로 두 가지 수익률 간 균형이 유지된 흐름
• 장기 주주가치를 확대하는 M&A 발생 시 주주환원 조정 가능성
• 조정 필요 발생 시 시장과의 투명한 소통 계획
Q. 금리와 여러 변수들이 변화한 환경에서도 COE를 계속 10 %로 유지하고 계신 배경은 무엇인지?
• cost of equity를 구성하는 인플레이션율과 risk premium이 빈번하게 변하지 않는 특성
• 2013년부터 유지해온 10 % 요구수익률 체계 및 추후 변경 시 사전 공시를 통한 안내 계획
Q. 향후 3년간 50 % 주주환원율을 유지한다고 하셨는데,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자회사 성장 가능성이 확대될 경우 자본배치가 달라질 수 있는지?
• 주가와 예상 주당순이익이 함께 증가해 두 수익률 간 균형이 유지된 흐름
• 화재와 증권이 규제비율을 충족해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이 확보된 상태
Q. 리테일 부문에서 고객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료 수수료 프로모션 종료 이후인 27년부터의 성장 전략은 무엇인지, 그리고 준비 중인 신규 플랫폼의 예상 출시 시기와 기대효과는 무엇인지?
• 리테일 디지털 고객 기반의 유지와 확장이 핵심이며 수수료 경쟁력을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 진행
• 신규 트레이딩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출시 시기는 내년 1분기 예정
• 새로운 플랫폼은 AI 기반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제공을 목표로 하며, 금융정보 추천·요약·번역 기능을 통한 글로벌 투자 접근성 제고 구조
• 글로벌 투자자 간 소통과 지식 교류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전 세계 투자 지식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지향
• 개인별 포지션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프라이빗뱅킹 파트너로의 확장 계획
• 국내 금융권에 글로벌 커뮤니티 중심의 새로운 투자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구상
Q. 증권 실적에서 기업금융 부문은 양호했으나 금융수지와 자산운용 부문 실적이 감소했는데, 해당 부문의 감소 요인은 무엇인지, 또한 자산관리 실적이 평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이유는 무엇인지?
• 금융수지는 대출금 이자수익 감소와 조달 비용 증가 영향에 따른 축소 흐름
• 전분기 대비 감소는 2분기 투자자산 조기 상환으로 미인식 이자수익 약 300억원이 일시에 반영된 역기저 효과에 기인한 구조
• 자산운용 부문은 기준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발생한 채권 평가손실 영향이 주요 요인
• 자산관리 부문 실적 증가는 WM 자산관리 외에도 GP로서 운용한 특정 펀드의 우수한 실적에 따른 성과보수 약 400억원 발생이 기여한 결과
Q. 최근 업계 전반의 위험손해율이 상승하고 예실차 적자 폭도 확대되는 흐름인데, 의료파업 기저효과와 영업일수 외에 손해율 악화에 추가적인 요인이 있는지, 그리고 당사가 손해율 측면에서 다른 보험사와 차별화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 최근 장기 인보험 손해율 상승은 의료파업 기저효과와 IFRS17 도입 직전부터 이어진 과당 출혈 경쟁의 영향이 결합된 현상
• 의료파업으로 지연되었던 의료수요가 정상화되며 전년동기 대비 손해율이 상승한 흐름
• 22년 하반기부터 24년 4월 무해지보험 가이드라인 수립 이전까지 가격인하와 적자상품 판매가 집중되며 GA 시장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된 구조
• 해당 시기의 신규 계약 빈티지가 높은 손해율을 형성해 당분간 업계 전체 손해율을 끌어올릴 가능성 존재
• 당사의 3분기 누적 원수위험손해율은 93.0 %로 상승했으나 의료정상화에 따른 진단·수술 수요 증가 및 산불·공장화재 등 비경상적 고액사고 영향이 주요 요인
• 구조적 악화보다는 일시적 요인 비중이 큰 상황이며 예실차가 플러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안정적 흐름
• 최근 수년간 출혈경쟁 대신 가치 총량 중심의 의사결정을 유지해 온 점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의 기반으로 작용하는 구조
Q. 보험부채 할인율 적용 시점 조정과 ALM 관련 듀레이션 갭 규제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인데, 향후 당사의 ALM 관리 전략에 변화 가능성이 있는지?
• 금융당국은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시점을 2035년까지 연장하는 대신 ALM 규제 강화를 병행하는 방향을 추진 중
• 당사의 ALM 핵심 원칙은 자산과 부채의 금리 민감도를 일치시켜 금리 위험을 최소화하는 자산·부채 매칭 전략
• 9월말 기준 자산-부채 매칭률은 103.5 %로 적정 수준에서 관리되는 상태
• 제도 변화와 무관하게 현재의 ALM 원칙을 유지하는 방침이며 향후에도 높은 매칭률을 안정적으로 달성하는 전략
Q. GA 대리점 1,200 % 룰과 27년 수수료 분급 제도 도입 등으로 신계약 경쟁 관련 제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인보험 시장 전망과 당사의 대응 계획은 무엇인지?
• 내년 인보험 시장은 성장보다는 올해와 유사하거나 소폭 축소될 가능성이 있는 환경
• 업계 전반의 손해율 상승으로 신계약 수익성과 전체 이익 성장의 제약이 확대되는 구조
• 상품·담보 출혈경쟁과 판매비 경쟁이 제한되면 시장규모가 자연스럽게 축소되는 흐름
• 수수료 제도 변화는 장기적으로 GA 시장의 수수료 경쟁을 완화할 요인이며, 도입 과정에서는 일시적 판매비 경쟁이 발생할 가능성
• 무분별한 경쟁은 수익성 측면에서 지속되기 어려운 구조
• 당사는 가치총량 극대화를 목표로 전속채널(TA·TM·파트너스)의 양적·질적 강화와 GA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하는 전략
• 신상품·신담보의 월 단위 출시를 통해 고객 니즈에 신속히 대응하는 계획
Q. 보험손익 성장 둔화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내년에도 투자손익을 통해 실적을 보완할 수 있는지, 그리고 국내 보험산업의 성장 한계를 어떤 방식으로 돌파할 수 있는지?
• 내년 이익 성장은 올해 대비 개선을 기대하는 방향
• 보험손익은 유지 또는 소폭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적자 상품 배제와 흑자 상품군 중심의 가치 총량 극대화 전략이 기초가 되는 구조
• 올해에도 이러한 기조로 보험손익의 하방을 안정적으로 방어한 흐름
• 내년에는 손해율 개선과 신계약 확대 효과로 긍정적 손익 기여가 예상되는 환경
• 투자부문은 중장기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운용자산 내실 확보와 최적 자산 배분에 집중하는 전략
• 국내외 주식 중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하는 구상
• 국내 중심 성장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해외시장 기회를 탐색하는 단계이며, 각 시장의 특성·진입 옵션·장기 수익성을 검토하는 과정
• 중장기 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기회 발굴이 지속되는 상황
Q. 부동산 시장뿐 아니라 금융시장 환경 전반의 변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그룹 차원의 향후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구성 방향성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 투자 원칙을 유지하면서 투자 대상을 다변화하는 방향
• 수익성 높은 자산 중심의 원칙은 유지하되 투자 영역을 부동산 PF에서 기업금융·주식·대체투자로 확대하는 구조
• 부동산 PF 시장은 지역별 양극화와 중소형 건설사 유동성 악화로 회복 속도가 더딘 환경
• 반면 기업금융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와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로 자본 확충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
• 이에 따라 기업금융 투자 비중 확대와 기업대출 기반 신규 투자 기회 발굴이 중심 전략
• 증권은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강화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 중심의 투자를 확대하는 기조
• 국내외 증시 여건 개선에 따라 주식 및 대체투자 비중 확대도 병행되는 방향
• 종합하면 부동산 PF에 국한되지 않고 성장성이 높은 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의 질적 다변화를 추진하는 전략
Q. 전통 IB 부문 확대 과정에서 인수금융 등 딜이 늘어나면 자본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이에 대한 회사의 전략 방향성은 무엇인지?
• 전통 IB라 하더라도 딜 특성에 따라 수익성 편차가 존재하며, 기업고객에게 필수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딜의 경우 높은 수익성이 확보되는 구조
• 경쟁이 치열한 영역에서는 딜 단가가 낮을 수 있으나, 투하자본 대비 소싱 규모와 개수를 확대해 자본회전율을 높이는 방식이 유효한 대응
• 세일즈 채널 강화로 고객자금을 함께 활용하면 투하자본 내에서 자기자본 비중을 낮출 수 있어 ROE 제고 효과가 발생하는 구조
• 정리하면 빅딜 중심의 딜 당 수익성 제고, 소싱 경쟁력 확대를 통한 자본회전율 증가, 상품·채널 강화를 통한 자기자본 사용 효율화가 핵심 방향성
• 이를 통해 전통 IB 확장 과정에서도 우수한 ROE를 유지하는 전략
Q.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에 대한 회사의 대응 방향은 무엇인지?
• 올해 메리츠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유는 시장 제도 개선 효과와 자금 순환 흐름에 기인한 현상
• 상법 개정 등을 포함한 시장 제도 개선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화되며 저평가 폭이 컸던 종목들의 상승폭이 확대된 상황
• 메리츠는 그동안 견조한 성과와 투명한 주주환원으로 저평가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구조
• 최근 시장에서는 반도체 등 일부 업종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순환 흐름이 나타나는 환경
• 회사는 이러한 움직임을 시장 내 자연스러운 자금 순환으로 판단하는 입장
• 펀더멘털, 이익 체력, 주주중심 경영이 재평가되는 시점이 도래하면 현재의 상대적 소외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은 전망
Q. 홈플러스 회생 절차가 지연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전망은 어떠한지, 그리고 당사 재무 영향은 어떠한지?
• 7월 신내점 매각 완료로 매각 대금이 메리츠그룹의 선순위 담보 채권 상환에 사용된 상황
• 이에 따라 홈플러스 채권 익스포저는 1조 1,652억원으로 감소했고 충당금 및 준비금 105억원이 환입된 상태
• 현재 홈플러스 매각은 삼일회계법인이 주관하고 있으며 10월부터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절차
• 10월 31일 예비입찰 마감 결과 두 곳의 인수의향서 제출이 있었고, 두 예비입찰자가 실사 진행 중인 상황
•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입찰 참여 여부가 결정되며 본입찰 마감일은 11월 26일 일정
• 11월 말 본입찰 마감 이후 매각 절차의 진행 가능성과 향후 일정에 대한 판단이 가능한 구조
• 당사 채권은 충분한 부동산 담보를 확보하고 있어 원리금 회수 가능성이 확보된 상태
• 이로 인해 추가적인 재무 영향은 제한적 범위
Q. 기업이 고평가되면 유상증자를 하고 저평가되면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접근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현재 고평가 상황에서 유상증자 가능성이 있는지?
• 내재가치 대비 고평가 시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저평가 시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방식이 바람직한 자본배분 원칙이라는 판단
• 내재가치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서 거래될 경우 자사주 매입소각이 유리하며, 반대로 내재가치 대비 크게 높은 가격에서는 유상증자가 기존 주주에게 유리한 구조
• 다만 국내 시장은 과거 무분별한 유상증자 사례로 인해 유상증자 발표 시 주가 급락이 빈번했던 경험이 존재하는 환경
•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주가 하락 이후에도 고평가가 유지될 만큼 상당한 수준의 초과가치가 형성되어야 유상증자 실행이 가능한 구조
• 현재 메리츠는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어 유상증자를 고려하지 않는 상황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