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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컨콜) [스코프 라디오] LG유플러스, 모바일 회복과 AIDC 확장 기반 실적 정상화 구간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2.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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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4% 성장과 기업 인프라 두 자릿수 확대를 통해 외형·이익 동반 개선
2026년 CAPEX는 성장 분야에 집중, 주주환원 정책은 기존 기조 유지


LG유플러스  CI. 사진=LG유플러스



1. 핵심 요약

LG유플러스는 2025년 모바일 사업의 견조한 회복과 기업 인프라(AIDC 중심)의 두 자릿수 성장을 통해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연결 기준 서비스 수익은 가이던스인 2%를 초과한 3.5% 성장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분기에 반영된 1500억원 규모의 구조적 체질 개선 비용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2026년 경영 전략의 핵심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과 'AIDC 기반 B2B 성장 가속'입니다. B2C 부문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비용 효율화와 데이터센터(DC)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주주 환원 측면에서는 실적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당 배당금(DPS)을 소폭 상향하며 기존의 주주 친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2. 2025년 연간 재무 성과 분석

2025년 LG유플러스는 전사적인 실행력 강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 주요 재무 지표 요약

구분 / 2025년 실적 / 전년 대비 / 비고

연결 서비스 수익 / 가이던스 초과 달성 / +3.5% / 가이던스(2%) 대비 1.5%p 상회

연결 영업이익 / 8921억원 / +3.4% / 체질 개선 비용(1500억원) 제외 시 실질 +20%

연결 당기순이익 / 5092억원 / +61.9% / 수익성 개선 및 효율화 성과 

부채비율 / 117.1% / -7.7%p / 2024년 말 대비 재무 건전성 강화

CAPEX / 1저7500억원 / -8.9% / AIDC 투자 일부 2026년 이연 영향

▲ 비용 및 효율화 성과

체질 개선 비용 : 3분기 중 1500억원의 구조적 체질 개선 비용을 반영해 장기적 수익 구조를 정비했습니다.

AX 기반 효율화 : AI GC 기반 고객센터 고도화 및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AX 가속화를 통해 운영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사업 구조조정 : 저수익 사업의 정리를 통해 핵심 사업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했습니다.

3. 부문별 사업 실적 및 주요 성과

▲ 모바일 및 스마트홈 (B2C)

모바일 부문은 가입자 기반 확대와 AI 서비스 도입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모바일 수익 : 전년 대비 4.1% 성장한 6조37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입 회선 : 총 3071만1000회선(YoY +7.7%)으로, MNO(+6.6%)와 MVNO(+10.5%) 모두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5G 보급률 : 83.1%에 도달하며 고가치 가입자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주요 서비스 :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 가입자가 100만 명을 상회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고객센터와 멤버십을 통합한 '유플러스 1'을 통해 디지털 경험을 단순화했습니다.

스마트홈 : 전년 대비 3.3% 성장한 2조58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가 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인터넷 수익이 7.3% 성장했습니다.

▲ 기업 인프라 (B2B)

AIDC(AI 데이터센터)가 전사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부상했습니다.

AIDC 수익 : 자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DBO(Design, Build, Operate) 사업 진출로 전년 대비 18.4% 성장하며 기업 인프라 부문을 견인했습니다.

신규 사업 모델 :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외부 자산을 위탁 운영하는 DBO 사업을 확대해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AICC 및 솔루션 : AI 기반 콜센터 솔루션인 '에이전틱(Agentic) AICC'를 출시해 제조, 유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을 추진 중입니다.

4. 2026년 경영 전략 및 목표

LG유플러스는 2026년을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을 가속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있습니다.

▲ 전략적 우선순위

AIDC 중심 B2B 성장 : 데이터센터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B2B 부문 두 자릿수 성장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전사적 AX 자동화 :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와 관리 체계 고도화에 AI를 적용해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수익성 중심 운영: ROI(투자 대비 효율) 관점에서 자원 투입을 최적화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합니다.

▲ 주요 경영 목표 및 투자 계획

서비스 수익 : 별도 기준 2% 이상의 성장을 지향합니다.

CAPEX 전략 : 전체 투자 규모는 효율화하되, AIDC 투자 및 보안 중심의 기본기 강화를 위한 자원 투입은 확대할 계획입니다.

5G SA(Stand Alone) 상용화 : 기술적 준비는 완료됐으며, 단말 연동 시험 등을 거쳐 2026년 연내 상용화 예정입니다. 이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지 않습니다.

5. 데이터센터(DC) 시장 대응 및 확장 로드맵

데이터센터 시장이 단순 콜로케이션에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인프라 자산 투자 시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다음과 같은 대응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전력 및 입지 경쟁력 : 수도권 전력 공급 규제에 대응해 비수도권 거점 개발 및 분산 에너지 모델 확보를 경쟁 우위 요소로 설정했습니다.

파주 데이터센터 확장 : 현재 파주 데이터센터 1동의 수요를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추가 수요에 따라 2단계 투자 확대를 적극 검토 중입니다.

고객 타겟팅 : 소버린 AI, 글로벌 빅테크,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GPU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FI)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6. 주주 환원 및 가치 제고 정책

LG유플러스는 실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 배당 : 주당 배당금(DPS) 660원, 배당 성향 51.9%를 결정했습니다. 구조적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주당 배당금을 소폭 상향했습니다.

자사주 정책 :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소각 및 매입 규모에 대해 구체적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시장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지속 가능성 :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중장기적 기업 성장과 주주 환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스탠스를 유지합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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