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반도체/관련부품

SK하이닉스, 나스닥 입성해 공모가 149달러 확정… 미 증시 외국기업 최고액 조달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7.10 08:14

숏컷

X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 확인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10일 나스닥에 데뷔하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예정 물량은 총 1억7790만주다.

한국 보통주 10분의 1 비율로 교환되는 ADR 1주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번 공모가는 전 거래일 국내 증시 종가 기준 SK하이닉스 보통주 218만6000원(원·달러 환율 1509.9원 기준) 대비 2.9%가량 높게 책정된 것이다.

이번 상장으로 SK하이닉스는 총 265억700만달러(약 40조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종전 해외 기업 최고 기록이었던 알리바바(250억달러)를 넘어 미국 증시 상장 외국계 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전체 상장 사례를 통틀어도 스페이스X(857억달러)에 이어 역대 2위 규모에 해당한다.

10일 'SKHYV' 티커로 조건부 매매가 시작된 뒤, 13일 정식 종목명 'SKHY'로 정규 시장 거래가 개시된다.

모든 공모 절차는 14일 마무리된다. IPO 주관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시티그룹·골드만삭스·JP모건이 공동으로 맡았다.

업계는 이번 나스닥 상장으로 SK하이닉스가 37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