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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우주항공용 초고온 세라믹 공동 연구개발 계약 체결

남지완 기자

입력 2026.10.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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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추진기관 노즐목 침식 저감 위한 초고온 세라믹 제조기술 확보 나서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이사(왼쪽)와 윤종석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이 1일 고체/하이브리드 로켓 추진기관 UHTC 공동개발 협의를 체결하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삼양컴텍


삼양컴텍이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우주항공용 초고온 세라믹 제조기술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삼양컴텍은 1일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고체·하이브리드 로켓 추진기관의 노즐목 침식(Throat Erosion) 저감을 위한 열간가압소결(Hot Press) 기반 초고온 세라믹(UHTC) 노즐목 삽입재(Throat Insert) 제조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상호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의 핵심은 고체 및 하이브리드 로켓 추진기관에서 발생하는 노즐목 침식을 저감할 수 있는 초고온 세라믹 노즐목 삽입재 제조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양 측은 열간가압소결 기반 초고온 세라믹 노즐목 삽입재 제조기술을 공동 개발하며, 초고온 환경에서 요구되는 내열·내삭마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로켓 추진기관의 노즐목은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고온·고속의 연소가스에 직접 노출되는 부위로,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내열성과 내삭마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소재 기술이 요구된다.

지속적인 고온과 고속 유동에 따른 소재 침식은 추진기관의 성능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 확보가 중요하다.

삼양컴텍은 우주항공용 세라믹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지난 2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우주항공용 첨단 세라믹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5월에는 우주항공 세라믹 소재개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9월에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보유한 '복합 산화 스케일 형성형 내삭마 세라믹 복합체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경남 진주에 '우주항공소재센터'를 개소해 우주항공용 첨단 세라믹 소재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삼양컴텍은 기존 방탄·방호 분야에서 축적한 세라믹 및 복합소재 기술 역량을 우주항공 분야로 확장하고, 향후 로켓 추진기관을 비롯한 우주항공 분야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 및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우주항공·방산 분야 핵심 세라믹 부품의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초고온·내삭마 세라믹 제조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우주항공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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