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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전기 하이브리드 셔틀탱커' 기본 인증 획득… 친환경 해양 솔루션 확대

남지완 기자

입력 2026.10.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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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쇼어 코리아 2026서 플로팅 데이터센터(FDC) 기술 공개

오프쇼어 코리아 2026의 삼성중공업 부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전기 배터리를 연계한 셔틀탱커용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기본 인증(AiP)을
공식 획득하며 연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이 동시에 가능한 차세대 친환경 해양 솔루션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선급협회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안전성, 정합성 등을 검토하는 기관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해양에너지플랜트 산업 전시회(오프쇼어 코리아 2026)’에 대형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차별화된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자체 구축한 설계 자동화 통합 플랫폼 ‘S-EDH’를 비롯해 배관 용접 자동화 로봇 등 디지털(DX), 인공지능(AX), 로보틱스(RX) 3대 기술 전환(3X) 성공 사례를 대거 공개한다.

독보적인 해양플랜트 기술력을 한눈에 체감할 수 있도록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델핀 FLNG’ 실물 모형과 함께, 육상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플로팅 데이터센터(FDC)’ 모형도 전격 선보인다.

행사 개막일 삼성중공업은 DNV로부터 '셔틀탱커 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Shuttle tanker Battery Hybrid System)' 기본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수여식에는 김승혁 삼성중공업 기장설계팀장(상무)과 최훈 DNV 한국·일본 해양사업개발 본부장을 포함한 양사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상 유전에서 원유를 직접 공급받는 셔틀탱커는 정밀한 위치 제어가 필수적으로 요구돼 소형 추진기(스러스터)를 약 2~3일간 연속 가동하며 막대한 연료를 소모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선박 내부 배터리를 보조 동력원으로 연결해 스러스터 작동 시 발생하는 엔진 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하면 ▲연료비 및 탄소세 절감 ▲안정적인 전력 품질 ▲비상 대응력 강화 등의 이점을 확보할 수 있다.

김 삼성중공업 기장설계팀장(상무)은 “배터리와 엔진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축으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료비와 탄소세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을 극소화하는 맞춤형 친환경 해양 솔루션 개발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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