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LiDAR)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은 현장 구축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 3D 고정형 라이다 'ML-I'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차세대 스마트 주차유도 솔루션 'LPGS SPOT'(LiDAR Parking Guidance System SPOT)과 실시간 혼잡도 모니터링 솔루션 'LCAS QMAP'(LiDAR Crowds Analytics System Queue Monitoring & Analytics Platform)을 비롯해 라이다 센서를 다수 배치하는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넓은 공간에 다수의 센서를 설치해야 하는 인프라 솔루션 특성상 배선 거리가 길어지고 배선 수가 많아질수록 케이블 비용과 설치 부담이 커진다.
ML-I는 IEEE 802.3at(PoE+) 규격을 지원해 이더넷 케이블 하나로 전원 공급과 데이터 통신을 모두 처리한다. 전원선과 통신선을 따로 포설할 필요가 없어 자재 사용량과 설치 작업을 줄일 수 있다.
설치 지점마다 별도 전원 공사를 하지 않아도 돼 솔루션 구축 비용이 절감된다. 움직이는 부품이 없는 완전 고정형(Solid-State) 설계를 적용해 내구성과 장기 운용 안정성을 높였다.
제품은 활용 목적과 설치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ML-I80'과 'ML-I120'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ML-I80은 80도×23.3도의 화각과 최장 150m의 탐지 거리를 지원한다. ML-I120은 120도×35도의 넓은 화각을 제공하며 100m 거리까지 탐지할 수 있다. 무게는 각각 930g과 852g이다.
두 제품 모두 초당 21만5040포인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영하 40도~영상 85도의 온도에서 작동 가능해 실내외 다양한 설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이상빈 에스오에스랩 인프라영업실장은 "ML-I는 PoE+ 하나로 전원과 데이터를 해결해 현장 구축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춘 제품으로, 단순히 설치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을 넘어 라이다 기반 데이터 솔루션을 보다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 확산하기 위한 제품"이라며 "현장 중심의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스마트 주차와 혼잡도 관리뿐 아니라 ITS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오에스랩의 신규 라이다 ML-I는 오는 19일 강릉에서 열리는 '2026 ITS 세계총회(World Congress)'에서 전시된다.
에스오에스랩 부스에서는 신제품 실물과 함께 자사의 라이다를 활용해 실제 현장의 주차 상황을 구현한 LPGS SPOT의 실시간 데모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