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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바로팜 대표 "약국 90%이상 사용 약국 플랫폼+파트너십·브랜드..3대 사업 기반 성장할 것"

서윤석 기자

입력 2026.10.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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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일 일반청약 거쳐 11월 중순 코스닥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전국 약국 90%이상 사용 필수 인프라..올해 상반기 흑자전환
글로벌 향 더마 코스메틱과 건강기능식품 기반 성장 가속화

사진=김슬기 바로팜 대표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전국 약국 90%가 가입해 사용중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약국 플랫폼·파트너십·브랜드 사업이 시너지내며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림 IPO 기자간담회에서 "BMS·K-약국 성장 이어 AI·글로벌·생산 3대 투자로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완성해 헬스케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바로팜은 지난 2019년 약사인 김슬기 대표가 약국 현장의 의약품 주문·재고관리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회사다. 국내 최초 의약품 주문통합 솔루션에서 출발해 결제·반품·개국 지원·AI 의약품 식별까지 서비스를 넓히며 약국 경영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바로팜의 총 공모주식수는 178만주로 전략 신주모집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6400원~2만2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약 292억원~360억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1959억~2413억원이다. 일반 청약은 내달 2~3일 진행하며, 11월 중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바로팜은 상장 후 공모자금을 AI 기술 투자 70억 원, 브랜드 해외 진출 76.1억 원, 생산시설 구축 140억 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글로벌·생산역량을 강화한다. 

바로팜은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TIPS) 과제로 개발 중인 수급예측·자동발주 엔진과 의약품 식별 AI를 고도화하고, 의사·소비자까지 잇는 헬스케어 AX 생태계를 구축한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레비클’은 4분기 미국 아마존 판매를 시작하고 일본 드럭스토어와 뷰티 편집샵에 입점한다. 신공장과 전문의약품 생산라인도 구축해 자사 생산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바로팜은 국내 최초 약국이 여러 도매상의 의약품 재고와 가격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통합 주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현재는 전국 약국의 90%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누적 거래액은 7조2000억원, 재주문율을 86%에 달하는 전국단위 네트워크다. 

현재 바로팜은 축적된 실거래 데이터와 플랫폼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바로팜의 성장 축은 ▲중개 수수료·광고·클라우드·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 ▲BMS 직매입과 K-뷰티 유통을 아우르는 파트너십 사업 ▲데이터 기반 건강기능식품·더마코스메틱·의약품 PB 제품을 기획·판매하는 브랜드 사업이다. 

플랫폼 사업은 트래픽을 수익으로 전환하고 있다. 바로팜몰 분기 거래액은 4년 만에 72배로 늘었고, 약사 대상 타깃 광고 매출은 올해 약 37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파트너십 사업의 핵심인 BMS는 브랜드사 제품을 직매입해 마케팅·영업·물류까지 일괄 지원하는 모델이다. BMS 분기 매출은 2024년 1분기 20억 원에서 2026년 2분기 269억 원으로 13배 이상 늘었다. 

바로팜에 따르면 타이레놀·케토톱·니조랄 등 대형 일반의약품(OTC) 브랜드에 이어 15곳 이상의 뷰티 브랜드사가 합류했다. 약국 내 K-뷰티 전용 매대 ‘Pharmacy Beauty Zone’은 200곳을 넘어섰다.

브랜드 사업은 실거래 데이터로 수요를 검증한 제품을 출시하는 구조다. 건강기능식품 ‘아워팜’, 일반의약품 ‘CHD’, 코스메슈티컬 ‘레비클’을 운영하며, 브랜드 매출은 2023년 41억원에서 2026년 292억 원으로 7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바로팜은 올해 매출액 1746억원, 2028에는 매출 2812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약국의 주문과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고도화하면서,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병의원과 소비자까지 연결하는 AX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자사 브랜드의 해외 판매와 의약품 자체 생산을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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