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난도 '피지컬 AI' 기술을 입증하며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에 나섰다.
뉴로메카는 실제 전기모터 생산라인에서 생성형 AI 기반의 '와이어 삽입 및 납땜 자동화 시스템' 실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포항 소재 전기모터 제조사의 생산 공정에 직접 적용됐다. 해당 공정은 미세 케이블의 굽힘 특성과 극소 공차로 인해 기존 자동화 설비로는 구현이 어려운 영역이었다.
실증 결과 제품 품질관리(QC) 기준 9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5시간 이상 연속 무중단 가동을 통해 공정 안정성을 확인했다. 뉴로메카는 양팔 로봇 기반의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적용해 숙련공 수준의 생산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스템은 모방학습(IL)과 강화학습(RL)을 결합한 지능형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구동한다. 1시간 미만의 단시간 학습만으로 비정형 물체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환경 변화에 취약했던 기존 산업용 로봇의 한계를 극복한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공정 변경 시 발생하는 재설정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뉴로메카는 이번 실증으로 확보한 모션 생성 AI 방법론과 운영 노하우를 자사 휴머노이드 플랫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제조와 물류를 넘어 고난도 수작업이 요구되는 산업 전반으로 솔루션 배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뉴로메카 허영진 CTO는 "이번 실증은 뉴로메카의 기술이 실제 공장에서 돈을 버는 '생산 도구'로서 완벽히 기능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확보된 설계 노하우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국내외 수요 고객사에 즉각적인 배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