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배터리

이녹스첨단소재, 수산화리튬 샘플 첫 출하… 4월 본격 양산 및 글로벌 시장 공략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2.13 09:04

숏컷

X

오창 라인서 연간 2만톤 규모 생산 능력 보유… 전기차 약 40만대에 공급 가능

이녹스리튬 임직원들이 12일 수산화리튬 샘플 출하 후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이녹스첨단소재


이녹스첨단소재는 자회사 이녹스리튬이 해외 주요 배터리 업체를 대상으로 고순도 수산화리튬 샘플 출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알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녹스리튬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에 돌입하며 이를 기점으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대상의 매출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초도 물량 출하는 이녹스리튬의 공정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지난해 11월 충북 오창테크노폴리스에 생산라인을 준공한 지 단 3개월 만에 글로벌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라인 안정화에 성공했다. 

통상적으로 리튬 정제 라인 안정화에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다.

이녹스리튬은 수산화리튬을 시작으로 탄산리튬, 황화리튬 등 제품군을 다변화해 '토털 리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가동 중인 오창 라인은 연간 2만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약 40만대에 공급 가능한 분량이다. 

특히 원재료를 저점에서 선제 확보함에 따라 향후 제품 판매 시 가격 상승에 따른 '래깅 효과(Lagging Effect)'가 더해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녹스리튬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탈(脫)중국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최신 '폐쇄형 순환체계(Closed-loop)'를 도입해 원가 경쟁력과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녹스리튬 관계자는 “단기간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것은 당사의 독보적인 공정 기술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추가 수주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