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첨단소재 기업 이녹스첨단소재가 세계 최대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SpaceX)'에 우주항공용 핵심 소재를 3년 연속 공급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페이스X는 로켓 재사용 기술을 통해 우주 발사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며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스타링크'와 민간 우주 수송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주 산업의 선두주자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2023년부터 스페이스X의 로켓 및 위성에 핵심 소재를 공급해 왔으며, 올해로 3년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핵심 소재는 반도체 전자파 차폐 공정에 사용되는 'EMI(전자기 간섭) 캐리어 테이프'다. 이녹스첨단소재가 지난 20여 년간 IT·반도체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고분자 합성 및 정밀 코팅 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받는다.
우주항공용 반도체는 급격한 온도 변화와 강한 방사선 등 지구상보다 훨씬 가혹한 극한 환경에서 작동해야 한다. 따라서 미세한 전자기 간섭도 차단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수적인데, 이녹스첨단소재의 제품이 스페이스X의 엄격한 품질 규격과 신뢰성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녹스첨단소재의 EMI 캐리어 테이프는 우수한 내열성과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발사 및 우주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녹스첨단소재는 반도체 소재 기술들의 적용 범위를 AI 반도체용 HBM, ASIC, 차세대 패키징 핵심 소재인 글라스 기판용 소재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이번 스페이스X 공급 성과를 발판 삼아 우주항공 분야뿐만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등 고부가 첨단 소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첨단소재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