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자로(SMR)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로 원자력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수산인더스트리가 독보적인 원전 정비 역량과 자회사 수산이앤에스의 차세대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를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수산인더스트리는 국내 민간 발전정비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원전, 화력, 신재생 에너지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한수원으로부터 새울원자력 1·2호기 및 신월성원자력 1·2호기 기전설비 정비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인 새울원자력 3·4호기 수주까지 확보하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해외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 BNPP 4개 호기에 대한 터빈정비 단독 수주와 531억원 규모의 비파괴검사 사업을 따내며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했다.
모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에 더해 자회사 수산이앤에스의 차세대 기술력이 올해 성장에 화력을 보탤 전망이다.
수산이앤에스는 국내 원전 계측제어시스템(MMIS)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안전등급 제어기기 ‘POSAFE-Q’를 신한울 1·2호기 등에 공급한 바 있다.
현재는 차세대 i-SMR 국책과제의 핵심 수행기관으로서 2028년 표준설계인가 취득을 목표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통과된 ‘SMR 특별법’은 이러한 기술력이 빛을 발할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다각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수산이앤에스는 LIG넥스원과 협력해 전자전장비 부체계 개발 업체로 선정되며 방산 분야로 진출한 데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으로부터 우주발사체용 로켓 엔진 연소시험설비 기술을 이전받으며 우주항공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수산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안정적인 원전 정비 매출 기반 위에 SMR, 방산, 우주항공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더해 올해 퀀텀 점프를 이뤄낼 것”이라며 “주당 900원의 역대 최대 현금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친화적인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