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소재 전문기업 이녹스첨단소재가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피지컬 AI'와 '로봇 소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25년 매출액 4396억원, 영업이익 81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자회사 이녹스리튬의 시생산 개시에 따른 초기 비용 발생으로 5% 소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소재의 가동률 상승과 환율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이녹스첨단소재는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소재 부문의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반도체 사업 부문은 신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D램 및 낸드용 차세대 DAF(Die Attach Film) 필름을 상반기 내 공급할 예정이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폴더블 스마트폰용 고성능 필름과 광학소재의 신규 고객사 추가를 예고했다.
또한 올해 신설된 배터리 및 모바일 사업부문은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열확산 방지 소재와 전기 감응형 필름 등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연내 공급하기 위해 막바지 검증을 진행 중이다.
자회사 이녹스리튬 역시 1분기 내 첫 샘플 공급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글로벌 고객사향 양산 제품 공급 가능성이 높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녹스첨단소재 관계자는 "2026년을 기점으로 차세대 DAF 필름, 배터리 열관리 및 전고체 배터리 소재 등 고부가가치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것"이라며 "사업의 중심축을 로봇 및 피지컬 AI(Physical AI) 소재로 전환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