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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제로샷 AI 탑재 휴머노이드 'EIR' 상용화..상반기 KCs 인증 추진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2.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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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없이 처음 보는 물체 인식·조작 가능…연구용 넘어 산업 현장 즉시 투입 조준

뉴로메카 CI. (사진=뉴로메카)

뉴로메카가 학습 데이터가 없는 환경에서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작업하는 제로샷 AI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에 이식하며 상용화의 문턱을 넘는다.

뉴로메카는 11일 올해 상반기 휴머노이드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제로샷(Zero-shot) AI 기반의 기능 포지셔닝을 제시하고,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EIR'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사업 실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상반기 EIR의 현재 버전에 대한 KCs(자율안전확인신고)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 현장 판매 및 과제 수행을 위한 필수 요건을 확보한다.

EIR의 핵심 경쟁력은 제로샷 픽앤플레이스(Zero-shot Pick & Place) 역량이다. 이는 사전 학습이나 환경 설정 없이도 처음 보는 물체를 인식하고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을 중심으로 인식·판단·조작 스킬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물리 기반 스킬 아키텍처의 결과다. 사용자가 대상 물체에 대한 최소한의 지시를 제공하면 로봇은 스스로 환경을 인식한다. 이어 물체의 상태와 제약조건을 고려해 파지 및 조작 전략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실행한다.

뉴로메카는 상반기 휴머노이드 개발 리소스를 EIR에 전면 집중한다. 연구·시연 중심의 로봇을 넘어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상용 모델 완성이 목표다. 이러한 제로샷 픽킹 역량은 뉴로메카가 구축 중인 로봇 작업지능의 출발점이다. 회사는 향후 삽입·조립·빈피킹·양팔 조작 등 보다 복잡한 작업으로 로봇 지능의 토대를 확장할 방침이다.

허영진 뉴로메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휴머노이드의 경쟁력은 기술 시연이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현장에 투입돼 실제 작업을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EIR은 제로샷 AI를 통해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기준을 다시 정의하는 모델로, 산업 현장에서 바로 쓰이는 휴머노이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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