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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CES 2026서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플랫폼 'EIR' 공개

남지완 기자

입력 2025.12.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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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CTO “정밀제어와 피지컬 AI 프레임워크를 결합한 기술 경쟁력으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갈 것”

뉴로메카 휴머노이드 플랫폼 EIR. 사진=뉴로메카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지능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에이르(EIR)'를 전격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EIR은 단순한 전시용 모델을 넘어 실제 제조, 물류, 서비스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작이 가능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추론형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이는 뉴로메카가 협동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제어 및 조작 노하우를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통합한 차세대 핵심 모델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인간의 상체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하기 위해 18자유도 듀얼암 구조를 채택했다. 

양팔 각 7자유도와 목, 허리 4자유도를 통해 총 18개의 독립 구동축을 확보했으며 10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정밀 제어와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순응 제어 기술을 동시에 구현했다.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도 안전한 양팔 협조 작업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뉴로메카의 피지컬 AI 프레임워크가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인지 기술과 파지 위치 생성 기술이 통합된 'VisionX'를 통해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물체를 인식하고 조작할 수 있으며, 모방학습 플랫폼 'MimicX'로 현장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다. 

이는 로봇이 사전에 입력된 경로를 반복하는 수준을 넘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작업 방식을 스스로 도출하는 추론형 로봇으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실용성을 고려해 하부를 카트형 이동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환경에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뉴로메카는 CES 2026 공개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들의 자동화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허영진 뉴로메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EIR은 휴머노이드를 단순 보행 로봇이 아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지능형 조작 플랫폼으로 재정의한 결과물"이라며 "정밀 제어와 피지컬 AI 프레임워크를 결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추론 로봇 시대의 기술 경쟁력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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