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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관련부품

태성, 연초 수주 218억원 돌파… AI·HBM 시장 확대에 실적 반등 ‘청신호’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2.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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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대표이사 “글래스기판 및 복합동박 등 차세대 기술 분야서 성과 낼 것”

태성 CI. 사진=태성


반도체 설비 전문기업 태성이 올해 1~2월 누적 수주액 218억원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 

태성은 국내 본사 144억원, 중국 자회사(TAESUNG Zhuhai Technology) 74억원을 합산해 총 218억원의 누적 수주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주 실적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약 1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데 이어 연초까지 회복세가 가파르게 이어진 결과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버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설비 증설과 FC-BGA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 투자가 활발해지며 태성의 장비 수요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주목받는 글래스기판(Glass Substrate) 기반 기술 구축을 위한 투자 움직임이 일부 반영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태성은 확보된 물량을 적기에 공급해 매출로 연결하는 한편, 공정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내부적으로는 AI 관련 고사양 장비 대응 역량을 키워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종학 태성 대표이사는 “AI 연계 시장 확대에 힘입어 고객사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연말부터 이어진 수주 회복 흐름을 실적 개선으로 확실히 연결해 기업가치 제고의 전환점을 만들고, 글래스기판 및 복합동박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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