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이 국방부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으며 군 조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링크솔루션은 2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년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 개회식에서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지정 제품은 링크솔루션의 대형 산업용 3D프린터 'EP-500'이다.
이 제품은 약 1년간 공군 항공정비창에서 현장 시범사용 평가를 거쳤다. 사전 대면평가에서는 군 적합성·기술성·품질성 등 전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아 'A등급(시범사용 우선추천 품목)'에 선정됐으며, 이후 현장 평가를 통과해 적합제품으로 최종 지정됐다.
국방부의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는 민간 기술 제품을 군이 선제적으로 도입해 검증하는 제도다. 군사적 활용성이 확인되면 정식 군수품 채택을 추진한다.
이번 지정으로 링크솔루션은 향후 3년간 유효한 지정 자격을 보유하게 되며, 국방부의 우선 구매 권고 및 군 판로 확대 지원도 받게 된다.
'EP-500'은 현재 육군의 이동형 3D프린팅 시스템 'AM Fab'에 표준 탑재돼 혁신제품으로 시범 운용 중이다. 야전 현장에서 즉각적인 부품 제작에 활용되고 있는 'AM Fab'은 전시 보급망 차질이나 해외 도입 부품 단종 등 긴급 정비 상황에 대비하는 차세대 국방 제조 플랫폼이다.
링크솔루션의 시스템은 해외 조달 부품의 대기 시간을 단축해 군수 프로세스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국방부 적합제품 지정은 링크솔루션의 3D프린팅 기술이 단순한 시제품 제작 수준을 넘어 국가 방위의 실질적인 방산 지원 체계에 핵심 인프라로 적용될 수 있음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방산 지원 현장의 제조 유연성을 고도화하고 부품 국산화를 가속화해 군 전투력 보전과 K-방산의 글로벌 수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