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압출 소재 및 모빌리티 부품 전문기업 알멕(ALMAC)이 미국 현지 공장 인수를 마무리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생산 채비를 갖췄다.
알멕은 미국 공장 인수를 최종 완료하고 북미 현지 생산거점 구축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알멕은 미국 앨라배마주(州) 유폴라(Eufaula)에 위치한 기존 Nucor 계열 공장의 소유권을 공식 취득했다. 이를 위해 약 1년에 걸친 협의, 법률 검토, 환경 및 설비 실사 등을 진행했다. 알멕은 공장 소유권 취득을 기념해 현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유폴라 시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과 알멕 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설치된 알멕 공장 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향후 공장 운영 계획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인수한 공장은 앨라배마주 Barbour County 내 산업지역에 위치해 있다. 총 부지 면적은 약 44에이커(약 5만 평)이며, 공장 건물 면적은 약 26만 스퀘어피트(약 7천 평) 규모다. 이 공장은 넓은 생산 공간과 기존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대형 알루미늄 압출 설비와 후가공 설비를 설치하기에 적합한 입지로 평가된다.
알멕은 알루미늄 압출 설비와 가공 설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2027년 4분기부터 북미 고객사에 제품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알멕은 그동안 한국에서 생산한 알루미늄 압출 기반 자동차 부품을 미국 자동차 제조사 등에 공급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내 자동차 제조사 및 방산·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고객사에 대한 현지 대응력을 높이고, 납기 안정성 확보와 물류비 절감,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인수는 알멕이 단순 수출 기업을 넘어 북미 현지 제조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멕 관계자는 "유폴라 공장 인수는 알멕의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 1년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충분한 실사를 거쳐 안정적으로 소유권 취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지역은 기존 자동차 부품 제조업 기반에 근접하고 우수한 인력을 갖춘 곳으로, 알멕의 북미 사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앨라배마 제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