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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그룹 계열사 LIG아큐버(옛 이노와이어리스)가 방산 및 빅테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해 실적 제고에 나선다.
과거 무선망 최적화 제품 및 통신 기지국 관리 분야 사업을 주업으로 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기업의 포트폴리오가 다변화 되면서 동시에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LIG아큐버 관계자는 “당사는 LIG D&A의 전자전 사업 부문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 부문에서의 완제품을 만들기 위한 부품 및 모듈을 LIG아큐버가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LIG D&A는 완제품을 만드는 형태로 사업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회사가 통신 사업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이익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산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LIG아큐버의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무선망 최적화 제품군 21% ▲스몰셀 제품군 9.6% ▲방산 제품군 6.8% ▲빅데이터 제품군 5.6% ▲통신 관리 제품군 3.9% ▲자회사 및 기타 영역서 52.9%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방산 ▲빅테이터 영역의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의 실적 역시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R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LIG아큐버는 ▲지난해 방산 부문서 매출 127억원, 빅데이터 부문서 10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각각의 사업 부문서 매출 201억원,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과 비교하면 사업 부문별 예상 매출 성장률은 58.3%, 217.3%에 달한다.
업계에 따르면 LIG아큐버는 LIG D&A의 전자전 분야 사업 지원을 위해 ▲고속 신호처리 및 수신 플랫폼 ▲고속 디지털 신호 변환 확장형 모듈 XSOM ▲펌웨어 개발 라이브러리 X플랫폼 ▲위성 탑재체 및 전기적 시험장비 분야 제품인 고성능 채널 에뮬레이터 XCAT-SPACE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IG아큐버의 빅테이터 사업 부문은 통신망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장애와 대고객 서비스 품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결과를 수집 및 분석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AEGIS'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AEGIS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제품으로 ▲통신망 에러 발생 시 자동 복구 ▲엑세스 네트워크별 5G 서비스 이용자 수와 트래픽 사용량을 비교한 데이터 체크 ▲5G 고객의 접속망 종류별 트래픽 비교 ▲통신망 해비 유저 트래픽 점유율 체크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통신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통신 3사는 올해 하반기 5G SA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 3사의 해당 사업 진행상황과 발맞춰 당사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레퍼런스 및 해당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충분한 만큼, 통신 3사와의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5G SA 상용화 사업은 5G 전용 코어망을 사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5G 간섭 현상을 최소화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올리는 기술) ▲초저지연(Ultra-Low Latency·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걸리는 반응 속도를 제로에 근접한 형태로 유지하는 기술) ▲산업용 특화 서비스 구현 등을 충족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5G SA 상용화 사업을 가장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SKT와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IR협의회는 LIG아큐버가 올해 매출 2227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회사의 지난해 매출 1861억원에서 19.7% 상승한 수치이며, 영업손실 11억원에서 흑자전환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