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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보테라퓨틱스, 퇴행성관절염 신약 'INV-004' 1상 국내 "IND 승인"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9.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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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라마좀 저해 기전 관절강내 주사제…40명 대상 12주간 효과 확인



이노보테라퓨틱스는 16일 퇴행성관절염 신약 후보물질 'INV-004'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INV-004는 퇴행성관절염 중 슬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관절강 내(intra-articular)에 투여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무작위배정·위약대조·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하며, 투여 후 12주까지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아울러 질병개선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질병개선지표도 함께 평가한다.

INV-004는 염증 반응 및 염증성 세포사멸을 매개하는 인플라마좀(inflammasome) 경로를 저해해 관절강 내 염증 반응을 직접 차단한다. 기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나 히알루론산 주사, 스테로이드 관절강 주사가 증상 완화에 국한되는 것과 달리, INV-004는 염증 신호전달 경로를 표적해 통증 개선뿐만 아니라 연골 손상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박희동 이노보 대표는 "이번 임상을 통해 INV-004의 초기 안전성과 내약성 및 WOMAC(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Arthritis Index) 지표 등 질병개선 효능을 확인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V-004는 지난 2023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R&D)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이노보테라퓨틱스는 해당 사업 지원을 통해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INV-1498의 전임상 연구 및 임상 1상 IND 승인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이노보테라퓨틱스는 한국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기업으로, 면역·염증, 섬유증 및 암 질환 분야의 합성신약 치료제를 주로 개발한다. 자체 구축한 AI 플랫폼 'DeepZema®'를 활용해 신규 과제 및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노보의 흉터 치료제 INV-001은 식약처로부터 임상3상 승인을 획득했으며,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INV-101은 지난해 미국에서 임상2상 승인을 받았다. 또 다른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INV-008은 대웅제약과 662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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