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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식약처, 제약바이오원팀 구성해 K-의약품 태국 진출 전격 지원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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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진 바이오생약국장 “K-의약품 수출 길 넓혀 나갈 것”

사진=제미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14일 태국 방콕에서 '한-태 제약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약처가 추진하는 의약품 민·관 합동 진출지원단 사업의 일환이다. 정부와 공공기관, 국내 제약 기업이 '제약바이오 원(ONE)팀'을 구성해 현지 규제 당국 및 산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K-의약품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식약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에 이어 아세안 내 제약시장 규모 3위인 태국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올해 지원 대상국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지원단에는 식약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사 10개사 등 총 28명이 참여했다. 

포럼에는 양국의 규제기관과 정부·산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각국의 의약품 허가제도, 최신 산업 동향, 투자 및 R&D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식약처는 태국 보건부 및 태국 식약청 고위급 관계자와 별도 면담을 진행해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저해하는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식약처는 태국의 규제신뢰(reliance) 제도와 참조기관(reference agency) 인정 절차에 관한 정보 교류를 요청하는 한편, 세계보건기구 우수규제기관목록(WHO Listed Authority, WLA) 등재 노하우를 바탕으로 규제 전문인력 역량 강화 등 협력 확대를 공식 제안했다.  

15일에는 KOTRA 주관 ‘한-태 바이오헬스 파트너십’과 연계한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됐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 및 파트너사와 수출, 유통, 기술 협력 등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안영진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WLA 등재를 통해 인정받은 한국의 우수한 규제 역량을 바탕으로 태국과의 규제 협력을 다져 K-의약품의 수출 길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과 김종현 KOTRA 방콕무역관장 역시 민관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현지 진출 지원 의지를 다졌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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