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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유럽병리학회·소아과학회서 AI 혈액분석 솔루션 연구 성과 발표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9.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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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b BCM',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진행한 임상연구로 미량 혈액서 성능 및 이상세포 선별 유효성 입증

노을 AI 기반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 (사진=노을)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이 서울아산병원과 진행한 AI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의 최신 연구 결과를 유럽 주요 학회에서 연이어 공개했다.

노을은 22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유럽병리학회(ECP 2026)와 유럽소아과학회(EAPS 2026)에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검체를 대상으로 한 miLab BCM 임상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하며 글로벌 임상 근거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연구는 지난 1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병리학회(ECP 2026)에서 공개됐다. 연구진은 361건의 말초혈액 검체를 대상으로 miLab BCM의 백혈구 분류 및 형태학 분석 결과를 전문가 수기 판독과 비교했다.

주요 백혈구 항목에서 상관계수 0.9 이상의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중증 혈액질환의 이상 소견 확인에 활용되는 미성숙 과립구(IG)와 아세포(Blast) 선별 성능에서 음성예측도(NPV)가 각각 100.0%, 99.4%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는 오는 24일(현지시각)부터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유럽소아과학회(EAPS 2026)에서 발표된다. 연구진은 영유아, 소아, 성인 등 총 100건의 검체를 대상으로 대형 혈액분석 장비(Sysmex XN)와의 정밀도를 비교 분석했다.

miLab BCM은 5μL의 미량 혈액만으로 헤모글로빈, 백혈구, 혈소판 등 주요 혈액검사 항목에서 상관계수 0.94~1.00의 정밀도를 입증했다. 연령대에 따른 성능 편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노을의 miLab BCM은 CBC 검사와 디지털 현미경 검사를 소형 장비에서 전자동으로 수행하는 올인원 혈액분석 솔루션이다. 검체 전처리부터 AI 기반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혈구 수치 계산과 아세포, 비정형 림프구 등 이상세포의 형태학적 분류를 동시에 제공한다. 신생아 중환자실(NICU) 및 응급 진료 현장, 분산형 의료 환경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miLab BCM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폭넓은 검사 환경과 환자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임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확보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진단 분야 전문가들에게 제품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고 이를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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