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은 글로벌 전장기업 아우모비오(AUMOVIO)로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유닛(BLU)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한 총 예상 매출액은 약 430억원이며, 제품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 양산·납품될 예정이다. 해당 물량은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기업에 전달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우모비오는 독일 콘티넨탈의 자동차 사업부가 분사해 출범한 기업이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대형 디스플레이 등 차량용 사용자경험(UX)·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독일 프리미엄 차량 기업의 해당 차량에 탑재되는 전면 3개 디스플레이 전체에 탑런토탈솔루션의 BLU가 적용된다. 계기판 디스플레이(ICD), 센터 디스플레이(CID), 조수석 디스플레이(CDD)가 이에 해당한다.
최근 프리미엄 차종을 중심으로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디지털 화면을 연결하는 멀티 디스플레이 및 필러투필러(Pillar-to-Pillar)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한 대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수와 면적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형 디스플레이용 BLU는 화면 전 영역에서 균일한 휘도를 구현해야 하며, 차량 환경에서 요구되는 내열·내진동 등 높은 신뢰성도 확보해야 한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차량 전면을 구성하는 3개 디스플레이의 BLU를 동시에 공급하게 됐다. 이를 통해 대형 멀티 디스플레이 대응 기술과 양산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주 배경에는 탑런토탈솔루션의 품질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탑런토탈솔루션 중국 남경법인은 직접 거래선인 아우모비오가 실시한 협력사 제품 품질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해 전체 협력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대형·고휘도·고신뢰성 차량용 BLU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과 베트남 생산거점을 활용해 아우모비오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1차 협력사(Tier 1)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중국·베트남 현지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프로젝트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탑런토탈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43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넘어 독일 프리미엄 차량 기업의 전면 3개 디스플레이에 당사의 BLU가 모두 적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대형화·다화면화되고 필러투필러 형태로 진화할수록 대형 BLU에 요구되는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역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우모비오 협력사 품질평가에서 100점 만점과 전체 1위를 기록한 검증된 품질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의 후속 프로젝트뿐 아니라 글로벌 1티어(1군) 및 신규 완성차 고객으로 수주를 확대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BLU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