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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에너직스와 총 2GWh 규모 ESS 공급 협약 체결

남지완 기자

입력 2026.10.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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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및 북미 지역 프로젝트 협력… 향후 4.5GWh까지 확대 검토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직스와 손잡고 유럽과 북미 지역에 총 2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에너직스(Energix Renewable Energies Ltd.)와 유럽 및 북미 지역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Non-binding 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직스와 향후 24개월 내 유럽 약 1.5GWh, 북미 약 0.5GWh 등 총 2GWh 규모의 공급을 목표로 협력을 추진한다. 향후 유럽 및 미국 법인 등을 통해 전체 공급 규모를 총 4.5GWh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양사는 에너직스가 리투아니아에서 추진 중인 요나바(Jonava)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 프로젝트는 약 32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는 복합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앞서 양사는 2024년 에너직스의 폴란드 노베 차르노보(Nowe Czarnowo)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에너직스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독립 전력 사업자(IPP)다. 8GW 이상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북미 지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에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사 레빈저 에너직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직스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고품질 에너지저장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핵심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속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전무)은 “에너직스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과 북미 지역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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