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이하 큐리옥스)가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큐리옥스는 올해 2분기까지 유세포분석 표준화 작업에서 기존 방식과의 랩간 연구(Inter-Lab study) 첫번째 결과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진행하는 연구로, 기존에 사용되는 원심분리법과 큐리옥스가 자체개발한 플루토(Pluto) 워시 방식의 샘플 준비 방식을 분석하는 연구다.
플루토 워시는 고객사가 이미 사용중인 워크스테이션에 파이펫 로봇을 적용해 일반적인 구조의 플레이트에서 비(非) 원심분리 기반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큐리옥스는 이후 2차, 3차 데이터 생성도 올해내 최종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데이터 생성 완료가 표준화 컨소시엄의 최종적인 완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플루토 워크스테이션 관련한 내용도 공개했다. 먼저, 글로벌 주요 위탁개발연구(CRO) 기업과의 현장 데모는 마무리됐다. 큐리옥스는 고객사의 피드백을 반영해 하드웨어 및 워크플로우 기능을 최적화한 후 올해 3분기중 추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상위 CRO/CDMO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석개발(AD) 그룹이 플루토LT를 직접구매해 심층평가하고 있으며, 이후 AD 부서에서의 글로벌 도입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큐리옥스는 예상했다.
이번 데모에서 세포의 보존율과 세포분석 해상도는 좋은 결과를 보였지만 전혈 내 적혈구를 용해하는 과정에서 일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소식에 큐리옥스의 주가는 전날 대비 16.88% 하락해 마감했다.
큐리옥스는 CRO 1곳에서 자기들이 보유한 튜브를 현장에서 사용해 생긴 문제로 프로토콜 최적화를 통해 보완이 가능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른 기업들은 문제없이 데모가 진행됐다.
전혈을 보관하는 튜브는 전혈 보존 첨가물의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이는 큐리옥스의 연구실에서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 사용한 것과는 다른 종류의 실험용 튜브를 현장에서 사용해 발생한 이슈라는 것이다.
플루토 코드(Pluto Code)의 라이선스 사업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상위 10대 바이오제약사의 세포분석 그룹이 올해내 글로벌 라이선싱을 위해 검토를 진행중이다. 큐리옥스는 초기에는 소수의 워크스테이션에 적용한 후 회사내 수백개 워크스테이션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OEM 및 라이선스 파트너십 관련해서는 유세포 분석과 자동화 분야 2개 이상 주요 기업이 계약을 논의중이다. 큐리옥스는 연내 계약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큐리옥스 측은 이같은 내용은 향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