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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V인베스트먼트, 리벨리온 韓 AI 인프라 구축 수주...투자 부각 '강세'

고종민 기자

입력 2025.05.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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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스트먼트가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잇단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리벨리온의 주요 투자사다.

8일 오후 1시 22분 현재 SV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전일 대비 7.38% 오른 1673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컴퓨팅 인프라 기술 확보를 위한 17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리벨리온이 포함된 하이퍼엑셀-리벨리온 컨소시엄이 사업 총괄과제를 맡으며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하이퍼엑셀-리벨리온 컨소시엄은 국내 대표 팹리스 기업을 주축으로 구성돼, 컴포저블 서버와 AI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통합 개발해 K-클라우드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앞서 삼성전자와 5나노 EUV 공정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용 AI 칩 'ATOM(아톰)' 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SV인베스트먼트는 해당 기업에 2022년 시리즈A, 2023년 시리즈B 라운드에 걸쳐 약 200억 원을 투자한 주요 벤처캐피털(VC)이다.

한편, 리벨리온의 투자자로는 SV인베스트먼트 외에도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이들 중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주요 투자사로 올라 있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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