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릴바이오는 4일 REMAP 기반 신규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항체 기반 치료제 플랫폼 SAFA를 업그레이드한 REMAP(Recombinant and Evolved Multi-specific Antibody Proteins)을 바탕으로 다중타깃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중항체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삼중타깃 면역항암제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한국바이오협회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관에도 부스를 마련했다.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와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REMAP 기반 신약 기술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집중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REMAP 플랫폼은 단일타깃 위주의 기존 SAFA 플랫폼에서 진화한 형태다. 복합 질환을 겨냥한 다중타깃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 높은 생체 안정성과 대량생산 가능성 등에서도 강점을 가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REMAP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트렌디한 모달리티에 계열내최고(best-in-class) 약물을 목표로 하고있어 향후 회사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APB-A1이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이 이루어졌듯이 REMAP 파이프라인들 역시 파트너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다면 개발 초기단계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