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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티엠씨, KBI코스모링크와 220억원 규모 미국향 전력 케이블 공급계약 체결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8.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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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1072 인증 획득 후 첫 대규모 수주… 2027년 5월까지 텍사스 거점 통해 순차 공급

티에씨 CI. 사진=티엠씨


글로벌 특수케이블 전문기업 티엠씨가 미국 내 필수 안전 인증을 바탕으로 220억원대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북미 전력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티엠씨는 7일 KBI코스모링크와 미국향 MV-105 전력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540만달러(약 220억원)이며, 제품은 2027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티엠씨는 앞서 북미 중전압(MV) 전력 케이블인 MV-90 및 MV-105 제품에 대해 UL 1072 인증을 획득했다. UL 1072는 북미 중전압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 요구되는 대표적인 안전·품질 인증이다. 미국 전력회사와 EPC,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의 공급망 진입을 위한 핵심 요건이다. 이번 계약은 해당 인증 획득 이후 성사된 첫 상업 공급 성과다.

최근 미국은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 투자를 확대하면서 송·배전망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를 위한 인프라 투자도 늘고 있다.

특히 미국 최대 데이터센터 투자 지역인 텍사스주(州)를 중심으로 중전압 전력 케이블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엠씨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텍사스주에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현지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 납기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티엠씨는 현재 추가 고객사 승인과 벤더 등록을 진행 중이며, 인증 대상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 전력회사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도 강화한다.

티엠씨 관계자는 "UL 1072 인증 획득 이후 첫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품질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전력 인프라 고도화로 북미 중전압 케이블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텍사스주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고객사를 지속 확대하고 추가 수주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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