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과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무선충전 모듈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갤럭시 S25 엣지에 이어 삼성전자 주력 라인업에 연이어 채택되는 성과로, 하반기 본격 판매 시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위츠는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출시 주기에 맞춰 제품사양에 최적화된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한다. 두 제품은 삼성전자가 9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선보인 신규 플래그십 제품이다.
갤럭시Z폴드7의 경우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인 얇은 두께를 고려해 무선충전 솔루션도 초박형 구조로 구현했다. 또한 MPP(Magnetic Power Profile) 전용 정품 액세서리를 통해 휴대폰을 충전할 경우에도 자석에 의해 충전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는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자체 특허 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무선충전 솔루션을 탑재했다. 충전 코일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
위츠 관계자는 "지난 5월 갤럭시 S25 엣지에 이어 폴더블폰과 웨어러블까지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며 "삼성전자 주력 라인업에 당사 무선충전 모듈을 탑재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본격 판매가 시작되면 공급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과 각종 웨어러블이 초경량·초박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능성과 안정성을 갖춘 무선충전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