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인 '휴머노이드 로봇'과 제조업 혁신의 핵심인 'AI 팩토리'를 육성하는 정부 주도 사업에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정부가 주도하는 두 개의 핵심 기술 사업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여기업과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정부와 국내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해 2030년까지 글로벌 휴머노이드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협력체다. 핵심 미션으로는 로봇 AI 개발·휴머노이드 하드웨어 핵심기술 개발·AI 반도체 및 모빌리티용 배터리 개발·전문 인력 및 스타트업 육성·수요-공급 협력 강화 등이 있다.

'AI 팩토리 전문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인증 제도다. 제조 공정에 AI를 적용해 생산성, 품질,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형 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로봇·장비·AI 솔루션을 결합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번 동시 선정을 발판으로 로봇 사업 전반의 로드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쌓아온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K-휴머노이드 연합 및 AI 팩토리 전문기업에 선정됨으로써 그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나아가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R&D를 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기존 산업용 로봇의 제품 고도화 및 라인업 확대 등 로봇 핵심원천기술 확보 및 강화를 통한 K-로봇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