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켐은 29일 SK바이오텍과 원료의약품∙의약품중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금액은 100억7000만원 규모다. 이는 아이티켐의 최근 매출액 대비 16.2%에 해당한다. 

계약기간 시작일은 2026년 2월1일부터 2027년 5월31일까지다. 

아이티켐은 SK바이오텍의 최우선 협력사로 원재료를 공급 중이다.

아이티켐은 SK바이오텍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되는 당뇨병 치료제 원료인 BCBB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티켐이 SK바이오텍을 통해 일라이릴리(Eli Lilly)에 비만 치료제 원료의 공급 가능성도 제기됐다.

SK팜테코가 릴리로부터 2조원 규모의 비만치료제 수주를 받고, 이를 생산 및 공급하기 위해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을 통해 세종시에 원료의약품과 의약품 중간체 생산공장을 구축중이다. 아이티켐이 SK바이오텍에 비만 치료제의 원료를 공급하다는 것. 

SK바이오텍의 신 공장은 2026년 완공해 2027년 가동시작이 목표다. 해당 공장에서는 저분자화합물 및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을 생산한다. 

아이티켐 역시 고객사의 수요확장에 따른 요청으로 신규공장을 구축중이다. 아이티켐의 공장은 2026년말 완공해 2027년 가동시작이 목표다. 해당 신공장은 올리고펩타이드 중심의 원료의약품과 의약품중간체를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