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핵심 요약
본 브리핑 문서는 삼성SDS의 최신 실적 및 사업 전략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삼성SDS는 물류 부문의 부진 속에서 IT서비스, 특히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성장축을 명확히 전환하고 있습니다.
2025년 IT서비스 매출은 6조543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41%까지 확대됐습니다. 회사는 구미 AI 데이터센터, 국가 AI 컴퓨팅 센터, GPUaaS(서비스형 GPU) 등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공공, 금융, 국방 부문에서의 대외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는 구조적 성장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IT서비스 부문의 수익성은 클라우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2025년 영업이익률은 12.6%를 달성했습니다.
한편, 회사는 AI 사업 실행력 강화를 위해 분산된 AI 조직을 통합한 'AX센터'를 신설하고, 단순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 가능한 '에이전트 AI(Agentic AI)'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성장 투자 확대를 위해 2026년 약 5000억원의 CAPEX를 계획하고 있으며, 동시에 주당 배당금을 3190원으로 10% 인상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며 균형 잡힌 자본 배분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 2025년 실적 및 재무 현황
삼성SDS는 2025년 연간 기준으로 IT서비스 부문의 성장과 물류 부문의 부진이 교차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IT서비스 부문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한 반면, 물류 부문은 해상 운임 하락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구분 / 2025년 연간 실적 / 전년 대비 / 4분기 실적 / 전년 동기 대비
전사 매출 / 13조9299억원 / +0.7% / 3조5368억원 / -2.9%
전사 영업이익 / 9571억원 / +5.0% / 2261억원 / +8.0% (계산치)
전사 영업이익률 / 6.9% / +0.3%p / 6.4% / +0.6%p
IT서비스 매출 / 6조5435억원 / +2.2% / 1조6690억원 / +2.3%
클라우드 매출 / 2조6802억원 / +15.4% / 6876억원 / +14.7%
IT서비스 영업이익 / 8271억원 / +7.1% / 2002억원 / +9.5% (계산치)
IT서비스 영업이익률 / 12.6% / +0.5%p / 12.0% / +0.8%p
물류 매출 / 7조3864억원 / -0.5% / 1조8678억원 / -7.1%
물류 영업이익 / 1300억원 / -6.2% / 259억원 / -8.1% (계산치)
물류 영업이익률 / 1.8% / -0.1%p / 1.4% / -0.1%p
IT서비스 :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대비 15.4% 성장하며 전체 부문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CSP 사업은 25%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익률이 높은 클라우드 사업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 또한 12.6%로 개선됐습니다.
물류 : 해상 운임 하락의 영향이 지속돼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다만,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는 4분기 매출 3307억원(QoQ +27%)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3. 성장 동력 : IT서비스 및 클라우드 사업
삼성SDS의 핵심 성장 동력은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IT서비스 사업입니다. 공공, 금융, 국방 등 대외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 성장을 가속화할 전략입니다.
▲ IT서비스 사업 전략
핵심 공략 분야 : 공공(디지털 전환, 재난복구), 금융(차세대 시스템, 디지털 혁신), 국방(C4I, 차세대 지휘통제체계)을 중심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합니다.
2025년 4분기 주요 성과 :
공공/국방 :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주관사로 단독 참여했으며, 행안부 '지능형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금융 : 대외 금융 업종 수주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대형 생보사 영업 채널 고도화, 시중은행 BPR 사업 등을 수주했습니다.
제조 : 에스오일과 3년간의 IT 통합 운영(ITO)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6년 전략 :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도입 본격화에 따른 인프라 및 플랫폼 수요에 적극 대응합니다. 범정부 AI 플랫폼의 전 중앙행정기관 확대, 철도공사 등 공공기관 핵심 시스템 구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합니다. 관계사 투자 확대에 발맞춰 삼성전자의 신규 공장 물류 자동화, 차세대 SCM/PLM, 바이오 계열사 차세대 MES, 금융 관계사 차세대 보험 ERP 등의 사업 기회를 적극 공략합니다.
▲ 클라우드 사업 전략
클라우드 사업은 IT서비스 매출의 41%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으로, AI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실적 : 연간 매출 2조6802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CSP : 공공 부문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습니다.
MSP : 금융 고객 클라우드 전환 사업 매출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18% 성장했습니다.
2026년 사업 방향:
AI 인프라 확장 : 구미 신규 데이터센터(2029년 가동 목표)와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거점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 투자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자본 투입 부담이 적은 DBO(Design, Build, Operate) 사업에도 진출합니다.
GPUaaS 본격화 : 1분기 내 최신 NVIDIA B300 모델을 제공하는 GPUaaS 상품을 출시해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합니다.
AI 풀스택 서비스 : 국내 최초 ChatGPT Enterprise 리셀러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OpenAI의 기술력과 삼성SDS의 인프라 및 업종 전문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솔루션 사업 전략
ERP, SCM, SaaS 등 솔루션 사업 전반에 걸쳐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RP : 정유, 방산 업종 수주에 힘입어 대외 매출이 21% 성장했으며, 2026년 조선, 통신 등 대형 사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SaaS (Brity Works & Copilot) : 행안부, 경기도 교육청 등 공공 부문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중앙정부 'G-Drive'를 'Brity Drive'로 전량 대체했습니다. 2026년에는 중앙정부 57개 부처, 25만 명으로 사용자를 확대할 목표입니다.
SRM (Caidentia): 글로벌 Top PC 제조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하이테크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자동차 산업으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4. 신설 조직 AX센터: Agentic AI 사업 본격화
삼성SDS는 생성형 AI를 넘어 업무를 스스로 이해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 AI(Agentic AI)'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AX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조직 목표 : 사업별로 분산된 AI 역량을 통합해 실행 속도를 높이고, 고객 비즈니스 전반의 혁신을 책임지는 AX(AI Transformation) 전문 조직으로 기능합니다. 기술 중심이 아닌,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Use Case 중심으로 AI를 재정의합니다.
2026년 전략 :
Use Case 체계화 : 금융, 공공 등에서 검증된 적용 사례를 표준화해 고객의 AI 도입 속도를 단축합니다.
Agentic AI의 End-to-End 확장 : 업무를 인식, 판단, 실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실제 현업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제공합니다.
보안 및 가드레일 강화 : 데이터 보호 및 모델 사용 관리를 위한 보호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AI 활용 기반을 마련합니다.
5. 물류 사업 현황 및 전망
물류 부문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효율화와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 4분기 실적 : 해상 운임 하락으로 해상·항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반면, 계약물류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성과 : '첼로 스퀘어'는 가입 고객사 24,600여 개사를 확보하며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2026년 전망 : 해상 운임은 선박 공급 과잉으로 하향 안정세가 예상되며, 물류 매출은 낮은 수준의 성장이 전망됩니다. 항공 물류 경쟁력 제고, 계약 물류의 글로벌 성공 사례 확산, AI 기반 업무 자동화 및 창고 Digital Twin 적용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손익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6. 투자 및 주주환원 정책
삼성SDS는 AI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는 균형 잡힌 자본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CAPEX 확대 : 2026년 CAPEX는 NVIDIA B300 GPU 서버 구매 등을 포함해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AI 인프라 시장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입니다.
주주환원 강화 : 2025 사업연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 증가한 319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배당성향은 기존 30% 수준에서 32.5%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적용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자본 배분 방향 : AI 사업 추진을 위한 자본 조달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함에 따라, 내부 인프라 투자 및 M&A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효율적 투자와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