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배터리 청사진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차별화된 배터리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오리지널 이노베이터(Original Innovator), 크리에이팅 더 퓨처 오브 에너지(Creating the Future of Energy)'다.
올해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540㎡(약 163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장에는 'Hero 존'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에너지 인프라 ▲미래기술 ▲로보틱스&드론 등 5개 주요 존을 구성했다.
모빌리티 존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세그먼트별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다.
고성능(Performance) 시장을 겨냥해 하이니켈 기반의 '46 시리즈'와 '2170 원통형 셀'을 전시한다. 성능과 비용의 균형을 맞춘 표준형(Standard) 시장에는 '파우치형 HV Mid-Ni 셀'과 '파우치형 LMR 셀'을 내놓는다. 보급형(Affordable) 시장을 위해서는 파우치형 LFP 셀을 제시한다.
기존 NCM 배터리와 대등한 에너지 성능을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리튬과 망간 비중을 높여 경제성을 극대화한 LMR 배터리는 현재 GM과 공동 개발 중이며 2028년 상용화가 목표다.
원통형 배터리에는 독자적인 팩 솔루션 'CAS(Cell Array Structure)' 기술을 도입했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수명 케어 솔루션 'Better.Re'와 BaaS 사업 모델인 'B-lifecare(상시 진단)', 'B.once(일회성 평가)'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배터리 통합 관리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에너지 인프라 존의 핵심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배터리 부문 수상작인 전력망용 ESS 솔루션 'JF2 DC LINK 5.0'이다. 이 제품은 국내 배터리 제조사 최초로 LFP ESS 배터리를 탑재했다.
'셀-팩-랙 단위의 화재 전이 차단 구조'를 적용해 시스템 안전성을 높였다. 무보정 SOC 알고리즘을 통해 별도의 운전 중단 없이 연속 운용이 가능하다. 단일 컨테이너로 시스템을 구현한 설치 용이성, 국내 유일 LFP 양산 및 공급 역량, 국내 최대 AS망 등 독보적인 경쟁력도 갖췄다.
AI 데이터센터용 비상전원 솔루션도 공개한다.
LFP 기반의 차세대 JP6 UPS용 랙 시스템과 BBU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BBU는 정전 시 일정 시간 전력을 유지하는 백업 솔루션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차세대 GPU를 지원하는 원통형 배터리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정전 시 비상전원 솔루션의 작동 과정을 보여주는 '정전 체험관'도 운영한다.
미래기술 존에서는 글로벌 R&D 혁신 전략을 발표한다. 전고체 배터리, 바이폴라 배터리, 소듐 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
로보틱스&드론 존에서는 배터리가 탑재된 완성품을 전시한다. LG전자의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와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물류 로봇 'Carti100'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Original Innovator로서 30여년의 시간이 축적한 기술 리더십을 집약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선도를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