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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현대건설, ‘스마트 안전 기술’ 맞손… 사고 없는 건설 현장 조성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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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전무 “이번 협력으로 건설 현장의 실질적인 안정성 높여 나갈 것”

최태군 HD건설기계 건기영업본부장(오른쪽)과 김제영 현대건설 안전수행지원실 상무가 7일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HD건설기계


HD건설기계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AI 및 첨단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현장 구축에 나선다. 

HD건설기계는 7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사의 장비 기술력과 건설사의 현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건설 장비로 인한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스마트 안전 장치가 탑재된 건설기계의 공급부터 제작 단계에서의 안전 장치 표준화, 실무 현장에서의 기술 실증 및 검증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HD건설기계는 우선 현대건설 작업 현장의 기존 장비에 부착할 첨단 안전 센서와 모듈을 공급한다. 

여기에는 AI 카메라로 주변 보행자를 탐지해 경고하는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SAVM)’와 장비의 기울기 및 중량을 측정해 전복을 방지하는 ‘인양 과부하 경고장치(OWD)’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장치들은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충돌 및 전복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차세대 안전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굴착기’가 현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이 장비에는 위험 감지 시 장비를 스스로 멈추는 ‘자동정지(E-STOP)’ 기능과 가상의 벽을 설정해 오조작을 방지하는 ‘버추얼 월(Virtual Wall)’ 등 고도의 제어 기술이 탑재된다. 

최태근 HD건설기계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안전 솔루션과 스마트 건설장비 보급을 확대해 건설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성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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