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는 자사의 위성 탑재 통신장비인 'X-band Transmitter(XTX)'가 적용된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지상국 교신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지난 3일 오후 4시(현지 시각)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발사 약 60분 후 정상적으로 분리된 위성은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하며 본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번 위성은 고해상도 영상을 활용해 국토 자원을 관리하고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향후 약 4개월간의 초기 운영을 마친 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차세대중형위성 1호와 협력해 국토 관측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제노코가 공급한 XTX는 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지상국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전송하는 핵심 통신 장비다.
우주의 극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고신뢰성 부품인 만큼, 이번 성공으로 제노코는 차세대중형위성 1·3호에 이어 2호까지 실제 우주 운용 환경에서의 검증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제노코 관계자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의 성공적인 발사와 교신은 국내 위성산업의 기술 자립성과 민간 주도 개발 역량을 확인한 성과”라며, “XTX를 비롯한 위성 탑재 통신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중형·소형 위성 및 민간 위성 등 다양한 우주 사업 영역에서 공급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