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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칩, 칩셀카본 공장 가동률 상승 기반 수익성 개선 기대… MLCC 유통망도 적극 활용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6.09 09:06수정 2026.06.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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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6월09일 09시06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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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1년 동안 확보한 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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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칩의 다양한 칩셀카본 제품 이미지. 사진=코칩





칩셀카본(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 제조·판매 사업을 하는 코칩이 확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에 발맞춰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해 뒀다가 주전원이 차단됐을 때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코칩의 제품은 ▲스마트미터기 ▲IP카메라 ▲서버 NIC 등 고신뢰성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에도 대응 중이다.

9일 코칩 관계자는 “당사가 제조하는 제품 판매 확대와 공장 가동률 상승을 통해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 봤을 때 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의 매출이 늘어나야 실적 역시 좋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코칩은 미국 아마존, 중국 화웨이, 일본 키엔스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칩의 기술력은 국내 타 기업이 제작하는 중형 슈퍼커패시터와 확연한 차별점이 있다”며 “해당 슈퍼커패시터들은 각기 다른 분야를 공략하고 있어 경쟁사라고 획일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코칩의 제품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수년 간 미세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메모리 백업용 ▲실시간 시계(RTC) 등에 사용되는데 중형 슈퍼커패시터 대비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소형 슈퍼커패시터 공장 가동률은 ▲2025년 1분기 39.74% ▲2026년 1분기 57.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초소형 슈퍼커패시터 공장의 가동률은 ▲56.91% ▲71.65%를 달성했다. 

총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의 생산량 및 관련 매출이 확대된다는 것은 사업 호조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또한 코칩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해당 영업이익은 지난해 1년 동안 회사가 확보한 영업이익 11억원과 유사한 수치다. 이에 회사의 주력 사업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 외에 칩셀리튬 사업도 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해당 사업은 총 매출의 1% 미만 수준이어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이 외에 나머지 매출은 삼성전기의 MLCC 유통 사업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회사 측의 발언을 고려했을 때 유통 사업에 대한 마진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MLCC 유통 사업을 통해 회사 제품 영업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MLCC 유통망은 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 및 칩셀리튬 영업에도 일정 부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기존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부품 솔루션을 함께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1~2년 동안 저조했던 실적에 대해서는 “향후 성장을 대비한 선제적 투자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투자 확대, 설비 증설, 연구개발 및 관련 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향 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 매출이 반등했고 여러 지역을 효율적으로 공략하면서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2공장 신설 및 신사업(칩셀리튬) 추진에 따른 인력채용, 연구개발비 증가로 수익성은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발간된 리포트 가운데 코칩의 2026년 실적 예상치를 언급한 증권사는 없는 상황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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