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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기취득 자기주식 134만여 주 전량 소각…주주가치 제고 추진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6.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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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발행 주식의 4.92% 1개월 내 소각 진행…최대주주도 75만 주 '2027년 1월까지 처분 제한' 확약

케이옥션 CI. (사진=케이옥션)

미술품 경매 대표 기업 케이옥션이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 소각과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제한을 동시에 발표하며 주주 친화 정책에 나섰다.

케이옥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에 취득해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전량을 1개월 이내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보통주 134만920주로, 전체 발행 주식 총수의 약 4.92%에 해당하는 규모다.

케이옥션은 자사주 매입을 넘어 실질적인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소각을 진행함으로써 주당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주주 측도 자발적인 지분 보유를 확약하며 책임경영에 동참한다. 회사의 자기주식 소각 결정에 호응해 자사주 취득 전후로 매입했거나 취득 예정임을 공시한 주식 최대 약 75만 주를 2027년 1월까지 일절 처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를 불식시켜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전량 소각과 최대주주의 자발적 매각 제한 확약은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당사의 확고한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주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본업인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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