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자회사 로아스(ROAS)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ROAS Global Robotics Forum 2026(GRF 2026)'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피지컬 AI(Physical AI)와 임바디드 AI(Embodied AI) 기술의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슬로건은 '디지털을 넘어, 현실로 확장되는 피지컬 AI의 전환(Embodied AI : Real-world in Action)'이었다. 행사에는 로보틱스 산업계·학계·연구기관·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지컬 AI 시대의 기술 변화와 비즈니스 가능성을 논의했다.
글로벌 로봇 기업 UNITREE를 비롯해 Agile Robots, EmbodyDeep, PsiBot, DISCOVER ROBOTICS 등 해외 주요 로보틱스 기업이 연사로 참여해 피지컬 AI와 임바디드 AI 기술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롯데이노베이트, 세이프틱스, 스톤브릿지벤처스, 슈퍼브에이아이가 참여해 로보틱스 투자 흐름, AI 비전 기반 휴머노이드 학습, 피지컬 AI 적용 전략, 로봇 안전지능 등 산업 현장의 핵심 이슈를 다뤘다.
학계 및 연구 부문 발표도 이어졌다.
오혜진 카네기멜론대(CMU) 교수는 온라인 웨비나 세션으로 참여해 피지컬 AI와 인간·로봇 상호작용(HRI)의 미래 방향성에 관한 학술적 견해를 공유했다. 서민교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교수는 현장에서 'Embodiment-Aware Skill Learning for Diverse Robots'를 주제로 연구를 소개했다.
행사 현장에는 전시 부스도 운영됐다. 휴머노이드, 4족보행 로봇, 자율주행 센서, 산업용 협동로봇 등 피지컬 AI 구현에 필요한 핵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소개됐으며, 참관객들은 실제 로봇 기술의 현재 수준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주용 로아스 대표는 "이번 GRF 2026은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계를 허무는 협력 생태계, 즉 오픈 오케스트레이션(Open Orchestration)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피지컬 AI와 임바디드 AI가 가능성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깊이 있는 논의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외 로봇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