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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CJ올리브영 매장에 다국어 지원 'AI 쇼핑 어시스턴트' 도입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7.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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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거점 주요 매장 3곳에 우선 도입

 ‘AI 쇼핑 어시스턴트’가 올리브영 압구정중앙점에 배치됐다. 사진=이스트소프트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CJ올리브영과 협력해 키오스크 형태의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 방문이 잦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점·압구정중앙점·이대중앙점 3곳에 우선 도입된다.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솔루션은 이스트소프트의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서비스인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주요 대상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외국인 고객이다. 키오스크 내 AI 아바타가 실시간으로 고객을 응대한다.

핵심 기능은 크게 다섯 가지다. 8개 국어 기반 AI 아바타 응대, AI 맞춤 추천, 바코드 스캔 기반 다국어 상품 정보 안내, 텍스리펀 및 매장 이용 문의 등 반복 응대 자동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대시보드 지원 등이다.

현장에서 가장 수요가 컸던 기능은 다국어 지원이다. 올리브영 매장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9.4%가 언어 장벽을 겪고 있었으며, 54.8%는 통역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영어·일어·중국어 등 8개 국어 구사 능력과 언어별 맞춤형 UI를 제공해 현장의 언어 문제를 즉각 해결한다.

AI 맞춤 추천 기능도 갖췄다.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고객의 질문을 분석해 피부 고민·선호 제형·사용 목적 등에 맞는 제품을 추천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AI 추천 엔진 'AURA'에 올리브영의 수만 가지 상품 데이터를 결합했다.

매장 운영 효율화에도 기여한다. 바코드 스캔 기능으로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데이터 기반 운영 대시보드는 체류 시간·언어별 이용 비율·주요 질문·추천 기능 활용도 등을 시각화해 데이터 기반의 매장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이스트소프트는 실시간 AI 아바타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에 AI 추천 엔진과 데이터 기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합하게 됐다. 이를 통해 리테일 분야의 '피지컬 A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리테일 매장이 겪고 있는 해외 고객 응대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매장 퍼포먼스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세계 최고의 뷰티 리테일 브랜드 '올리브영'과 긴밀히 협력해 전 세계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K-뷰티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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