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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링크, 고부가 전장 모듈 사업 전환 가속… 동양이엔피와 수직계열화 완성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7.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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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트랜스포머 등 핵심 전장 부품 기술 기반 모듈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모티브링크 CI. 사진=모티브링크


친환경 전력변환 솔루션 기업 모티브링크가 단일 부품 공급을 넘어 고부가가치 통합 전장 모듈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모티브링크는 고부가가치 전장 모듈 사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통합충전장치(ICCU), 트랜스포머(변압기) 등 전기차 전력변환 핵심 부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력변환 모듈·회로 모듈 등 모듈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전력 제어 장치 등이 통합된 전장 모듈 시장은 2032년까지 4500억달러(약 600조원) 규모를 돌파해 단품 부품 대비 압도적인 시장 규모와 부가가치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장 부품 기업에는 개별 부품 설계 역량뿐 아니라 복수 부품을 통합해 품질·원가·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모듈 설계 및 양산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모티브링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전력변환 부품 사업을 고부가가치 모듈 사업으로 확장한다. 

회사는 전기차 고전압 전력변환 부품 개발 경험과 글로벌 고객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완성차 및 티어1(Tier-1) 고객사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요구에 맞춘 모듈형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모티브링크는 동양이엔피와의 협력을 통해 모듈 사업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동양이엔피가 보유한 글로벌 대량 양산 인프라 및 전원장치 제조 역량과 모티브링크의 전기차 전장 부품 개발 기술을 결합해 '부품-모듈-생산'으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원가 절감과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대응력을 높여 외형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모티브링크 관계자는 "전기차 전장 시장은 단일 부품 공급을 넘어 통합형 모듈 공급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모티브링크의 전장 부품 기술력에 동양이엔피의 제조·품질 역량이 결합되면 고부가가치 전장 모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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