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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동양이엔피, 모티브링크 지분 43% 인수… 글로벌 EV 전장 시장 진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6.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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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링크의 전장 기술과 당사의 제조·품질 역량이 결합되면 EV 전력변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가속될 것”

동양이엔피 CI. 사진=동양이엔피


전원공급장치 전문기업 동양이엔피가 친환경 전력변환 솔루션 기업 모티브링크를 인수하고 전기차(EV) 전장 부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동양이엔피는 15일 공시를 통해 모티브링크의 지분 총 43%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동양이엔피는 모티브링크의 기존 주주인 에스디와이(23%)와 신동양홀딩스(20%)의 보유 지분을 전량 매입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EV 전장 모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는 11일 체결한 합작법인(JV) 설립 협약의 연장선상에 있다. 동양이엔피는 협약 과정에서 모티브링크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고, 자회사 편입을 통한 사업 결합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인수 가격은 독립 외부 평가기관의 공정가치 산정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동양이엔피는 그간 가전 및 스마트폰 충전기(SMPS) 중심의 사업을 영위해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전원 솔루션 역량에 차량용 전력변환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핵심 사업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신사업에 진입한다. 

동양이엔피의 글로벌 양산 역량과 모티브링크의 전장 부품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구매 시스템 운용을 통한 구매력 확보, 전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품질 강화, 글로벌 제조 거점 교차 활용, 원가구조 개선 등을 추진해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를 달성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전기차 전장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모티브링크의 전장 기술과 당사의 제조·품질 역량이 결합되면 EV 전력변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분 인수 이후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주주환원 여력을 견고히 유지해 소액주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인수합병(M&A)을 통한 수익성 제고의 결실을 주주와 투명하게 나누는 동반성장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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