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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네오이뮨텍, 美 톨러런스에 총 3669억 규모 'NT-I7' L/O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8.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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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유럽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 라이선스아웃
계약금으로 톨러런스 지분 4% 취득..상업화 후 로열티 수취


네오이뮨텍은 19일 미국 바이오텍 톨러런스 바이오(Tolerance Bio)에 NT-I7(efineptakin alfa)의 미국 및 유럽 지역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 했다고 밝혔다. 

대상 질환은 HIV 감염인의 면역 재구성 등 흉선 기능부전 관련 적응증이다.

네오이뮨텍은 계약금으로 톨러런스 바이오의 주식을 수취한다. 규모는 완전 희석 기준 지분 4%에 해당한다. 또한 임상 개발 및 매출 달성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2억6000만 달러(약 3669억원)를 받는다. 상업화 이후에는 연간 순매출액에 따라 합의된 비율의 단계별 로열티를 추가로 받는다.

톨러런스 바이오는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Sanofi)에 약 29억 달러(약 4조원) 규모로 매각된 프로벤션 바이오(Provention Bio) 창업진이 설립한 미국 바이오텍이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프란시스코 레온(Francisco Leon) 박사는 프로벤션 바이오에서 1형 당뇨병 치료제 티지엘드(TZIELD)의 미국 승인을 이끌었으며, 이후 2023년 회사를 사노피에 매각했다.

현재는 흉선 기능의 보존·회복·조절을 기반으로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톨러런스 바이오 경영진의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높이 평가해 파트너로 선정했다.

김태경 네오이뮨텍 대표는 "이번 계약은 NT-I7의 적용 범위를 새로운 치료 영역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 개발 가치를 높이는 첫 기술이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존 핵심 프로그램의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각 영역에 강점을 가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NT-I7의 잠재 가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란스시코 레온 톨러런스 바이오 CEO는 "NT-I7은 임상 단계에서 특성이 충분히 규명되고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축적해 온 사이토카인이며, IL-7 치료제 계열은 흉선 기능과 T세포를 증진하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형 IL-7은 취약 환자군에서 흉선 기능을 보존·재생하고 면역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건강한 노화를 지원하는 더 폭넓은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 중요한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해 네오이뮨텍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 기업은 이달 21일 여의도에서 공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이전의 배경과 향후 개발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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