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및 전원공급장치 분야 선도기업 동양이엔피와 친환경 전력변환 솔루션을 대표하는 모티브링크가 손을 맞잡고 글로벌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양이엔피는 친환경 전력변환 솔루션 전문기업 모티브링크와 합작법인(JV)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각 사의 핵심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전력변환 모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전기차 부품 시장 내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기술 역량을 상호 보완해 향후 제품 및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양이엔피는 고도화된 전력변환 및 전원공급장치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EV) 관련 모듈 개발과 제조를 담당한다. 모티브링크는 ICCU·트랜스포머 등 전기차 전장 부품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풍부한 글로벌 고객 레퍼런스를 제공한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부품 시장은 단일 부품 공급 중심에서 모듈화·고효율화·통합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공감하며 각 사의 기술과 제조 기반을 결합해 친환경 전장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동양이엔피는 휴대폰 충전기와 TV용 SMPS 등 기존 사업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새로운 사업 영역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 영역을 보완하고, 전기차 부품 공급망 내에서 모듈 및 회로물 등으로 제품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동양이엔피 관계자는 "이번 MOU는 전장 사업 분야에서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을 상호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전기차 시장의 모듈화 및 통합화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고객 다변화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력은 단순히 외형을 키우기 위한 물리적 결합이 아니라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핵심 투자"라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실현하고, 회사의 성장 결실을 주주와 함께 나누는 동반 성장 방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한 모티브링크 대표이사는 "동양이엔피의 제조 플랫폼과 모티브링크의 전장 기술·고객 레퍼런스가 결합돼 글로벌 티어1(Tier-1) 고객사 대상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