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무인 자동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가 자회사 은성FA 통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의 핵심인 관리 장치 자동화 설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은성FA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전기차(EV)용 ‘배터리 제어 장치 및 배터리 모니터링 장치’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8억원이다.
은성FA가 배터리 관리 장치 관련 설비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터리 제어 장치와 배터리 모니터링 장치는 배터리 밀폐장치와 함께 배터리 상태를 관리하는 3대 핵심 장치다.
배터리 관리 장치는 배터리의 충전 상태, 성능 상태,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셀 전압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배터리 팩 내 개별 셀 간 균형을 유지하는 셀 밸런싱 기능도 수행한다.
배터리 팩 내 모든 셀은 정의된 안전 작동 영역(SOA) 내에서 동작해야 하며, 이를 벗어날 경우 치명적인 고장이나 열폭주로 이어질 수 있다. 배터리 제어 장치는 배터리 모니터링 장치와 배터리 밀폐장치에서 수집한 정밀 측정값을 바탕으로 제어 판단을 수행해 배터리 안전성을 확보하고 성능 향상을 지원한다.
은성FA는 기존 전장 및 반도체 분야에서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글로벌 대기업에 공급해 왔다. 전방 고객사가 전사 차원의 전동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 확대와 함께 차량 전동화가 가속화되며 차량 1대에 탑재되는 초소형 집적 부품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당사와 모회사 케이엔에스처럼 첨단산업 자동화 설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들에 구조적인 수혜 요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 AI 기반 공장 무인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존에 인력 투입이 불가피했던 정밀 부품 조립 및 검사 영역까지 자동화 설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최근 당사와 케이엔에스의 잇따른 공급계약 체결이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은성FA가 배터리 제어 장치 및 배터리 모니터링 장치 등 배터리 관리 장치 분야 신규 장비를 수주한 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양사의 기술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