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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에스, 108억 북미향 46파이 배터리 설비 수주… 밸류체인 입지 다지기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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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터리 시장이 본격 활성화됨에 따라 실적 성장 모멘텀 한층 강화될 것”

사진=케이엔에스


무인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KNS)가 4680(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자동화 장비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케이엔에스는 공시를 통해 배터리 소재기업과 10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거래 고객사 사명은 미공개 됐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제조의 필수 공정인 ‘리벳(rivet) 자동화 설비’다. 

해당 설비는 향후 북미 시장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산되는 배터리는 미국 내 주요 전기차(EV)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리벳 자동화 설비는 배터리 밀봉 공정에 적용되는 고정밀 장비다. 특히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 제품과 달리 상·하단 모두에 전류를 연결하는 추가 부품 조립 공정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초소형 부품을 다루는 극도로 정밀한 기술력이 요구된다. 

케이엔에스의 설비는 독보적인 고정밀 얼라인 기술은 물론, 인공지능(AI) 비전 기술을 도입해 제조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수율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46파이 배터리 시장의 본격적인 개막이 임박하면서 관계사의 부품 양산에 이어 장비 단계에서도 대규모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후속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당사는 관계사와 함께 46파이 밸류체인에서 핵심 부품과 자동화 설비 두 분야에 모두 진입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올해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실적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2170 대비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향상된 성능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들을 중심으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 전반을 주도할 핵심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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