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무인 자동화 기술을 앞세운 케이엔에스가 대규모 해외 수주 물량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로봇 파운드리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케이엔에스는 베트남 법인이 1월 수주한 280대 규모의 로봇 납품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이 공급한 자동화 로봇은 총 380여 대로 늘어났다.
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은 현지에 약 1250평 규모의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법인은 2024년 일본계 글로벌 기업과 산업용 자동화 로봇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1차 공급 과정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 초 대규모 후속 수주에 성공했다.
로봇 파운드리 사업은 제조 인프라와 품질 안정성 등이 요구돼 초기 진입장벽이 높다. 케이엔에스는 이번 납품을 유의미한 영업 레퍼런스로 평가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일본계 기업의 기준을 충족하며 글로벌 수준의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올해 베트남 법인의 매출액과 이익률이 모두 10%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1차 벤더를 중심으로 로봇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후속 수주도 기대된다. 최근 베트남 내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현지 진출 기업들의 무인 자동화 설비 수요도 커지고 있어 무인 자동화 솔루션 전반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탄력적인 실적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전사 실적 개선세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피지컬 AI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 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케이엔에스는 이차전지를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라이다 및 카메라 모듈 등 핵심 센서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무인 자동화를 가속화하며 관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