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주목받는 46파이 시장에서 케이엔에스가 핵심 자동화 설비를 연이어 수주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케이엔에스는 국내 굴지의 2차전지 부품기업으로부터 약 20억원 규모의 4680(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리벳 자동화 설비를 추가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2024년 이후 이어진 후속 성과다. 케이엔에스는 2024년 약 36억원 규모의 첫 리벳 장비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약 80억원 규모의 조립·검사 장비까지 수주하며 46파이 장비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케이엔에스의 리벳 자동화 설비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제조공정 중 필수 단계인 바닥 구멍 밀봉 공정에 적용되는 고정밀 장비다. 순간적인 압력으로 캔 하단의 소형 부품을 밀봉하는 방식으로, 높은 정밀성이 요구되는 기술 집약적 설비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고, 탭리스 구조로 발열과 저항을 낮춰 고출력 및 고속충전에 적합하다. 테슬라와 BMW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이 차세대 플랫폼에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46파이 공장 장비는 1GWh 증설 시 약 3~5대가 필요하다"며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의 46파이 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해당 시장은 수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당사 실적 확대의 중요한 모멘텀 중 하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리벳 장비 추가 수주는 당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대규모 양산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충족하는 정밀장비 개발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관련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