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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AI트랙터 첫 무선 S/W 업데이트 실시…'에이모션 간편모드' 추가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8.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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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고객·대리점 의견 반영…출시 3개월 만에 첫 무선 업데이트
고도 자율작업 기술에 간편 자동 조향 기능 더해 현장 활용성 확대
소프트웨어 중심 제품 고도화 추진…향후 선택형·구독형 서비스로 확대 계획



대동은 6일 AI트랙터에 '에이모션(A-Motion) 간편모드'를 추가하는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4월 AI트랙터 출시 이후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해당 기능은 7월 말 통신망을 활용한 OTA(Over-the-Air) 방식으로 기존 고객에게 제공됐다.

'에이모션'은 대동의 자율작업 시스템이다. 기존 AI트랙터는 경작지를 사전에 등록한 뒤 주행과 주요 농작업 전반을 자동화하는 고도 무인 자율작업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새로 추가된 '에이모션 간편모드'는 별도의 경작지 등록 없이 자동 조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모드는 농지 형태와 작업 방식에 따라 3가지 경로 생성 방식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시작점과 도착점을 기준으로 평행한 직선 경로를 만드는 'A-B 직선 주행' ▲사용자의 1회 주행 궤적을 바탕으로 농지 형태에 맞는 곡선 경로를 생성하는 'A-B 곡선 주행' ▲시작점과 작업 방향만 입력하면 설정한 방향을 기준으로 직선 경로를 생성하고 조향을 지원하는 'A+ 방위각 주행'으로 구성된다.

간편모드는 필요한 작업 구간에서 자동 조향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임차 농지, 처음 진입한 농지, 소규모 필지 등 경작지 사전 등록이 번거로운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고객은 농지 규모와 형태, 작업 목적에 맞춰 기존 에이모션의 고도 자율작업과 간편모드의 자동 조향 기능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동은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고객 요구를 차량 소프트웨어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추가되는 기술을 기존 판매 차량에 적용해 제품의 기능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트랙터 소프트웨어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결합해 유료 구독형 사업모델로 확대할 예정이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트랙터는 한 번 구매하면 10년을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구매 이후에도 고객의 사용 경험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기능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작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기능을 신속하게 소프트웨어에 반영하고, 고객 영농환경 맞춤 서비스를 확대해 '사용할수록 편리하고 가치가 높아지는 AI트랙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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