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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공학

쿠콘, GLN과 협력 서울페이 연동 통해 글로벌 QR결제 17→22개국 확대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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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별도 환전·실물 카드 없이 자국 페이 앱으로 간편결제… 결제 편의성 극대화

쿠콘이 글로벌 QR결제 지원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쿠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기업 GLN인터내셔널(GLN)과 손잡고 서울페이의 글로벌 QR결제 지원 국가를 대폭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면서 해외에서 이용하던 모바일 결제 앱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쓰려는 국경 간(Cross-border) QR결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페이 글로벌 결제·정산 전담 사업자인 쿠콘은 지난 3일부터 GLN 제휴 해외 은행 및 핀테크 앱 이용자들이 서울페이 QR 가맹점 약 50만곳에서 자국 결제 앱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그간 쿠콘은 서울페이를 통해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의 글로벌 QR결제를 지원해 왔다. 이번 GLN과의 연동을 통해 대만, 미국, 몽골, 캐나다, 베트남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새로 추가돼 총 22개국으로 결제 네트워크가 넓어졌다. 신규 연동 서비스는 이달 중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번거로운 환전 절차나 실물 신용카드 없이 자국 모바일 금융 앱으로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손쉽게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서울페이 가맹점주 역시 별도의 추가 장비나 시스템 구축 없이 기존 QR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고객 결제를 수용할 수 있어 매장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가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쿠콘은 그동안 유니온페이(UnionPay), 위챗페이(WeChat Pay),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및 인도네시아 표준 QR인 QRIS 등을 서울페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탄탄한 글로벌 결제망을 다져왔다. 이번 GLN 연동을 포함해 서울페이에 탑재된 글로벌 결제 서비스는 총 50여 개로 늘어났다.

GLN은 쿠콘이 보유한 전국 4만대 규모의 ATM 인프라를 활용한 원화 현금 출금 서비스 도입도 추진 중이다. 양사는 단순 결제를 넘어 출금까지 연계한 통합 금융 서비스를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한층 끌어올릴 구상이다.

쿠콘은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결제 플랫폼과의 협력을 적극 늘려 서울페이 글로벌 QR결제 서비스를 서울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관광 거점 도시 전체로 확장할 방침이다. 더불어 전국 200만 개 오프라인 가맹점, 10만 개 프랜차이즈, 4만대 ATM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소상공인의 외국인 고객 유치와 매출 신장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올해 안으로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거점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GLN과의 협력은 서울페이의 글로벌 QR결제 영토를 아시아를 넘어 북미 대륙까지 크게 확장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체 결제·출금 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결제 서비스를 국내 가맹점과 촘촘히 이어, 방한 외국인들이 전국 어디서나 막힘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선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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